[여성소비자신문=김희정 기자] 투자개발형 해외건설사업을 지원하는 '글로벌인프라펀드(GIF)'의 올해 2차 대상사업 공모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GIF 투자사업 발굴을 위한 타당성조사지원 대상사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 건당 최대 5억원까지 타당성조사 비용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2007년부터 올해 1차 사업까지 총 24건을 지원했다.

2차 사업때는 금융지원 차원에서는 GIF의 자본금 또는 대출 등 금융조달이 필요한 투자개발형 사업도 모집한다.

대상사업은 해외건설촉진법상 해외건설업자가 해외에서 사업주로 참여하는 도로, 상하수도, 철도, 수자원, 도시개발, 발전 및 산업 플랜트 등 투자개발형 건설사업이다. 신청된 사업은 해외건설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뽑는다.

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성이 뛰어난 프로젝트는 GIF 투자운용사, 정책금융기관(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중동국부펀드(Invest AD, Qatar Holdings) 및 MDB(다자간개발은행, WB, ADB 등) 등에 금융지원을 추천하고 건설수주 외교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해외건설협회(02-727-3021, 3023)에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부 (www.molit.go.kr) 및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www.icak.or.kr)를 참조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활용하게 되면 초기 사업 발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GIF, 정책금융기관, 중동국부펀드 및 MDB 등과 금융조달 협의 시 정부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사업 추진 및 수주가 용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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