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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삼성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세계적 유행 속에서 미국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기업 11위에 선정됐다.

17일 미국 여론조사업체 해리스 폴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100대 필수 기업(The Harris Poll Essential 100: Company Reputation Amid COVID-19)’을 조사했다. 그 결과 10위권 내에 U.S 포스탈서비스, 크로락스, 구글, UPS, 월마트, 아마존, 퓨렐, 마이크로소프트, 페덱스, CVS가 올랐다.

이들 기업이 생활필수품이나 배송 등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제한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불편을 완화해줄 수 있는 브랜드이나 11위에 삼성이 올랐다. 뒤 이어 존슨앤존슨, 유튜브, 코카콜라, 넷플릭스, 애플이 선정됐다.

해리스폴은 삼성과 넷플릭스, 도미노피자, NBA 등이 선정된 것이 ‘포괄성과 커뮤니티 및 공동체’라는 관점으로 접근해 해석하면서 “최근 가족끼리 가까이 모여 스트리밍 서비스, 보드게임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미국인들을 한 데 모이게 만든 기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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