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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 암 유발물질 범벅 유ㆍ아동 섬유제품 '리콜'
송혜란 기자 | 승인 2013.05.09 14:55

[여성소비자신문=송혜란 기자] 알러지,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과다 검출된 유ㆍ아동 섬유제품이 리콜조치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하 기표원)은 ABC어패럴(중국)을 비롯한 미키쇼코사(일본), 퍼스트어패럴(한국) 등의 유아 및 아동용 섬유제품 14개에 대해 리콜을 명령했다고 9일 밝혔다.

알러지,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과다 검출됐기 때문이다.

특히 유아용 섬유제품의 경우 사용이 금지된 알레르기성 염료를 사용하거나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대 30배 검출됐다.

아동용 제품은 납, 카드뮴, 니켈 등 중금속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의 유해 물질이 기준치에 비해 최대 374배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리콜 명령을 받은 기업은 유통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수거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수리 또는 교환 등의 보상을 해야 한다.

기표원 관계자는 “해당 기업들은 리콜 조치를 인지한 날로부터 10일 안에 리콜이행계획서를, 2개월 이내에는 리콜이행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콜 명령을 받은 기업이 리콜이행결과보고서를 제출한 뒤 1개월 이내에 리콜 이행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표원은 지난 2011년 2월 제품안전기본법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유아용 및 아동용 섬유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에도 관련 제품의 안전성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고 판단, 오는 하반기에 안전성 조사를 다시 시행할 예정이다.

 

송혜란 기자  hrso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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