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10일 기아차는 임시주총 및 이사회를 열고 기아자동차 수출기획실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3월 기아자동차 사장에 취임한 송호성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앞으로 기아차는 최준영 경영지원본부 부사장과 송호성 사장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 의결로 현재 기아차 사내이사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기아차 송호성 사장, 최준영 부사장, 주우정 전무 등으로 바뀐다. 송호성 사장은 박한우 전 사장의 후임이다. 박한우 전 사장의 퇴임으로 3개월 동안 최준영 부사장이 단독으로 대표를 이끌었으나, 앞으로는 다시 송 사장과 함께 대표이사직을 맡는다.

송호성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동안 수출기획실장, 유럽총괄법인장,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등을 지내 앞으로 기아차의 미래 먹거리인 모빌리티 전략 '플랜S'를 구체화하며 이끌 계획이다. 

이날 주총장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약 60여명의 주주들만 참석한 채 이루어졌다. 기아차는 임시 주총을 열기 전에 주주들에게 전자투표 의결권 행사를 권유했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