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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사주 매입 임직원에 10% 현금 지원... '주식 매입 리워드 프로그램' 시행
한지안 기자 | 승인 2020.05.25 17:47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네이버가 주요 계열사 7곳(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네이버 I&S·웍스모바일·스노우·네이버랩스)의 임직원 35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늘(25일)부터 자사주를 매수하면 매입가의 10%를 현금으로 제공하는 '주식 매입 리워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원 한도는 주식 매입가 기준 연 2000만원으로 미래에셋대우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통장을 신규로 개설해 자사주를 매수하면 매년 최대 20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현금은 주식 매입 시점으로부터 6개월 뒤 임직원이 지정한 계좌로 입금된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상장회사 임직원들이 자사 주식을 매입한 경우, 매입일로부터 6개월을 보유해야 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회사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네이버 주식을 직접 매입하는 구성원들에게 감사 의미를 전하고 성장의 가치를 나누고자 '주식 매입 드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임직원에 대한 자사주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모든 직원에게 매년 평균 1000만원 이상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제공해왔으며 지난 3월 말 기준 2666명에게 총 296만346주를 부여했다.

금융권에서는 네이버의 이번 결정을 두고 "시장에 미칠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재 네이버 시총은 37조8627억원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은 4위 종목이다. 네이버 그룹사 임직원이 모두 2000만원어치 주식을 한 번에 매입한다고 하더라도 그 규모는 전체 시가총액의 0.2%도 되지 않는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의 주식 리워드 프로그램이 실행된다고 하더라도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규모로 이뤄지기 힘들다"며 "대신 직원들이 회사 지분을 가지고 있으면 더 열심히 일할 유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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