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경제 금융
카드업계, 상반기 순이익 호실적..."지난해부터 수익원 다각화 노력"
한지안 기자 | 승인 2020.05.23 19:50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카드사들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다. 지난해 ‘가맹점 수수료 인하 정책’ 실시 이후 일제히 ‘사업부문 다각화’에 나선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 카드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5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4568억원 대비 649억원(14.2%) 증가했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1분기 당기순이익 12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수치다. 리스·할부금융 부문이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리스 부문 수익은 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했고, 할부금융 부문은 352억원으로 15.7% 늘었다.

카드사별 1분기 당기순이익은 ▲KB국민카드 821억원(5.2%↑) ▲우리카드 510억원(112%↑) ▲하나카드 303억원(66.1%↑) ▲현대카드 689억원(7.3%↑) ▲롯데카드 509억원(68.5%↑)으로 집계됐다.

한편 ▲삼성카드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배당금 축소로 인한 일회성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카드사 실적도 악화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대부분 카드사들이 호실적을 거두자 업계에서는 “지난해 실시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정책’ 이후 각 사가 ‘사업부문 다각화’에 몰두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신용카드 수수료 수익보다는 카드론 등 수익원과 사업 부문 다각화에 집중했다. 비용절감을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지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