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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중국 등 외국기업 상장폐지 법안 만장일치로 통과
한고은 기자 | 승인 2020.05.21 15:30
알리바바 그룹의 한국 기자간담회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이 만장일치로 ‘외국기업 책임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미국 내에 상장된 외국 기업의 경제 활동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가 포함된 법안으로 미중 무역분쟁을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해당 법안은 ‘외국 정부 소유이거나 외국 정부에 통제되지 않음을 증명하도록 하고 있다. 즉, 미국 내 상장된 외국 기업이라면 해당 정부가 아닌 미국에 의해 상장이 폐지되거나 미국 내 투자조달을 제한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미국 회계감독위원회가 실시하는 감사에 3년 연속으로 협조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거래 중지에 처해진다.

해당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자 중국에 본사가 있으며 미국에 상장된 기업 ‘알리바바’의 주가가 2% 하락했다.

이 법안은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외국 기업 모두에 해당이 되지만, 현재 미국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외국 기업의 대부분은 중국 기업이며 현재 미중 무역 갈등이 증폭되고 있어 결국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공화당 존 케네디 상원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공산당이 속임수를 쓰고 있으며, 이 법안은 중국이 미 증권거래소를 속이는 걸 막아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법 제정을 위해서는 하원을 통과해야 한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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