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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통증 극복을 위한 일상의 전략
김유경 미셀요가아카데미 대표 | 승인 2020.05.12 20:41
[여성소비자신문]필자는 이 사진을 본 순간 나의 목에게 미안한 감정이 먼저 올라왔다.
생활 속에서 올바른 자세를 취하기 위해 의식을 하는 분들도 목이 앞으로 떨어지는 자세를 자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요즘은 청년뿐만 아니라 노년에 이르기까지 머리에 20kg 이상의 돌덩어리를 달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잠깐 머리를 숙여 들여다보는 것이 문제는 되지 않겠지만 대부분 30분 이상 같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니 결국 목(경추)이 망가지는 것이다.

통증을 즐기는 사람이 있을까? 특히 목, 어깨 통증은 얼굴의 인상도 바꿔놓을 만큼 극심하게 나타난다.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는 분들은 분명 척추 변형이 심각하게 진행되어 디스크 손상이 있을 것이다.
 
디스크 손상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도 누군가는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하지만 손상이 자연스럽게 아물더라도 흉터는 남게 되고 언젠가는 재발할 확률이 높아지니 조심해야 할 것이다.

일자목, 거북목 등 척추는 한 번 틀어지기 시작하면 점점 안 좋은 방향으로 간다. 하지만 알아차리기 쉽지 않기 때문에 결국, 통증을 느끼고 나서야 아픈 목을 부여잡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자, 지금 자신의 목을 손으로 만져보자. 목뼈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만져보자. 목(경추)은 자연스러운 C커브가 형성되어 있는데 거북목일 경우는 경추 7번이 융기되어 불룩하게 튀어 나오게 된다.

병원에 가서 일자목이다, 거북목이다 진단을 받은 분들은 반드시 경각심을 갖고 자신의 경추 위치를 바르게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목이 틀어지면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고 당연하겠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다양한 두통 증상도 나타난다.

목이 틀어져 디스크 손상이 발생하면 어깨와 팔, 손가락까지 통증이 퍼지게 되고 밤잠을 설쳐야 하는 괴로운 나날을 보내게 될 것이니 더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지개 켜기 자세
일에 몰두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세가 나빠진다. 목이 앞으로 떨어지고 허리는 뒤로 굽어지는 척추에 가장 좋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일에 몰두하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기지개 켜기를 수시로 해보자.
 
의자에 앉아서 양팔을 위로 힘껏 펴주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지고 답답했던 머리가 시원해질 것이다. 척추를 바르게 세워주니 등 펴는 힘도 좋아져 자연스럽게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척추 위생 회복하기
의자에 앉아 등받이를 잡고 허리와 목의 커브를 살려주는 자세이다. 팔을 단단히 펴면서 가슴을 앞으로 최대한 밀어 올린다. 이때 허리의 만곡을 잘 느껴보고 목은 뒤로 힘을 빼고 젖혀도 좋다. 다만 지금 목의 통증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사진처럼 위로 시선을 향하게 하고 자세를 유지한다.
잠시 엉덩이를 떼고 일어서서 양발은 어깨너비로 벌리고 양손을 허리에 받혀 몸의 앞쪽을 최대한 늘려 뒤로 젖혀 보자. 너무 쉬운 자세들이고 눈으로 보기엔 간단해 보여 이런 자세들로 목 통증을 완화하거나 건강한 목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 의심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하지만 인체는 대단한 근육 운동보다는 이렇게 척추 상태를 리셋할 수 있는 자세를 자주 취해주는 것이 훨씬 이롭다.

김유경 미셀요가아카데미 대표  efaav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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