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일 밝힌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결과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5G 국내 가입자가 588만1177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동통신 전체 가입자수의 8.5%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월별 가입자 수가 지난달과 비교해 52만명 증가했다. 지난해 8월 88만2831명을 달성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올해 1월 29만명 증가에 그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월 말 출시된 삼성 갤럭시 S20 출시에 따른 효과로 관측된다. S20 시리즈가 출시된 2월 말에 5G 가입자수는 40만2260명 늘었다.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 A51, A71 등의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며 LG전자도 5G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통신사들이 5G 폰에 공시지원금을 확대하는 만큼 앞으로도 5G 가입자수는 증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별로 가입자 수는 살펴보면 SK텔레콤이 3월 말을 기준으로 267만7542명을 기록해 전체의 45.0%를 차지하고 있다. KT는 177민8437명으로 30.2%, LG유플러스는 145만4444명으로 24.7%를 차지한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