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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20일 대전충남소비자연맹(회장 강난숙)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 중인 영·유아용 과자 총 10개를 대상으로 ▲식품첨가물(보존료) ▲중금속 ▲안전성과 ▲표시사항을 시험·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 대상이 된 업체는 남양유업, 네슬레 거버, 노브랜드, 매일유업, 베베당, 베베쿡, 베이비 멈멈, 아이배냇, 일동후디스, 키딜리셔스 등이다.

10개 제품 시험결과 식품첨가물(보존료), 중금속, 안전성은 전 제품이 불검출 또는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표시사항에서 1개 제품의 나트륨성분 표시량이 실제 측정값과 달라 표시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식품첨가물 7개(타르색소, 인공감미료, 안식향산, 파라옥시안식향산, 데히드로초산, 소브산, 프로피온산) 성분 함량 시험결과, 전 제품이 불검출로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미생물은 3개(세균수, 대장균군, 바실루스 세레우스) 시험결과,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중금속은 3개(납, 카드뮴, 무기비소) 함량 시험결과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그러나 영양성분표시 조사결과 아이배냇㈜의 ‘유기농 스틱 쌀과자’의 나트륨성분 실제 측정값과 표시량이 달라 표시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제품의 실제 나트륨성분 측정값은 6.1㎎이었지만 0㎎으로 표시됐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에 표시사항 개선을 권고했다”며 “관련 업체(아이배냇)에서는 사후조치 방안으로 향후 제조업체를 변경, 신규 제품부터 품질 안전기준 모니터링 강화·제품 표시사항 개선을 회신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제품 표시 관리·감독 강화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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