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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생녹용 빼돌려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일당 검거
송혜란 기자 | 승인 2013.04.25 14:02

[여성소비자신문=송혜란 기자]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2일 의약품용으로 수입한 생녹용을 빼돌려 노인들을 상대로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이모(50)씨 등 3명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판매업자 박모(49)씨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 등은 2009년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전국을 돌며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노인을 상대로 "직접 운영하는 농장의 사슴에서 얻은 생녹용은 건조한 녹용보다 40~50배 더 약효가 좋다"고 속여 일회용 도시락 1팩(1.8㎏)에 100만~200만원에 판매하는 등 모두 440회에 걸쳐 30억원 상당의 뉴질랜드산 생녹용 5625㎏(15만냥)을 팔아 온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생녹용을 뉴질랜드로부터 수입할 당시 1냥당(37.5g) 1770원에 구입했지만 노인들을 속여 판매할 때에는 무려 10~20배 이상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이 씨 등으로부터 공급받은 생녹용을 노인들에게 판매해 온 하부 판매조직 62명의 명단을 확보해 추가 검거에 나서는 한편, 정상적으로 수입된 한약재용 생녹용과 함께 밀수로 국내에 불법 유입된 생녹용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송혜란 기자  hrso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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