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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음료리필 거부에 소비자 불만 고조
송혜란 기자 | 승인 2013.04.22 15:45

   
[여성소비자신문=송혜란 기자] 맥도날드에 이어 버거킹이 음료리필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매장에서 콜라, 사이다 등을 구입한 후 리필을 원하던 소비자에게 제공하던 음료리필 서비스를 중단했다. 리필 업무 때문에 다른 서비스가 지연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버거킹이 내세운 이유는 핑계에 불가하다며 소비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소비자 A씨는 “리필 업무 때문에 서비스가 지연된다면 소비자가 직접 음료를 리필할 수 있게 기계를 카운터 밖으로 설치하면 될 일”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소비자 B씨는 "셀프 리필 등 다른 방법을 찾을 수도 있었을텐데 서비스 중단을 강행하는 것을 보면 뻔히 비용 절감이 목표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KFC 등 일부 경쟁 업체에서는 인력 절감을 위해 매장 내 설치된 기계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음료를 받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 등 외국 패스트푸드점에서도 마찬가지다. 미국에서는 홀에 리필 기계를 두고 각자 마음껏 음료를 마실 수 있게 되어 있고, 유럽 내 대부분의 매장에서도 음료 리필을 해준다.

이에 대해 버거킹 관계자는 “패스트푸드점과 같은 QSR(퀵 서비스 레스토랑)에서는 리필 업무 때문에 서비스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부득이하게 음료리필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일부매장에 한해 버거킹도 셀프 음료리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 매장 외에서 음료리필을 자율화한다거나 서비스 중단을 철회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송혜란 기자  hrso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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