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의 비대면 서비스인 '배민오더'가 런칭 5개월만에 200만건을 돌파했다.

'배민오더'는 배달의민족 앱 내에 있는 서비스로, 어플을 통해 주문하고 결제한 후에 업소를 찾아 주문한 음식 등을 찾아오거나 매장 내에서 식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매장 주문 시에는 테이블 내 QR코드를 촬영하면 자세한 메뉴를 볼 수 있어 비대면으로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다. 

배민오더는 지난 2019년 11월 런칭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누적 주문수가 지난 1월에 100만건을 기록한 데 이어 현재 200만건을 돌파했다. 등록된 업소의 개수도 런칭 당시 1만9000개였으나 이달에는 5만개를 달성했다.

배민오더 거래 금액 역시 현재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런칭 전 시범기간이었던 2019년 10월과 비교해 10배가 증가한 수치다.

포장을 하거나 매장 내에서 식사를 할 때에도 첫 주문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지불해야 할 금액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의 음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등 편리성이 눈에 띈다.

또한 업주도 기존 사용했던 배달 주문접수 채널을 활용할 수 있어 효율을 높였고 특히 배민오더는 수수료가 없어 호응이 높다. 수수료를 내지 않는 정책은 올해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아울러 배민오더 서비스가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계획이다. 업소는 10만곳으로 늘리고 주문 건수는 연 2000만건을 목표로 설정했다. 야구장이나 쇼핑몰과 같은 대규모 문화시설도 배민오더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뉴코아아울렛 광명점, 창원NC파크 등에서 올해부터 배민오더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우아한형제들 김용훈 상무는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는 사회 분위기와 주문·결제에 소요되는 시간과 절차를 줄여 달라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배민오더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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