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경제 유통물류
CGV 영업점 35개 중지및 임원 급여 반납... 코로나19 경영악화 타개 방안 마련
한고은 기자 | 승인 2020.03.27 19:56
사진제공=CGV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해진 극장가로 인해 멀티플렉스 CJ CGV가 일부 영업점의 서비스를 중단했다. 

CGV에 따르면 28일부터 직영 극장 116개 중 35개가 영업을 중지한다. 정상 영업을 실시하는 극장도 일부 상영관만을 운영하는 스크릿 컷 오프를 실시하며 용산아이파크몰과 왕십리, 영등포를 제외한 나머지 극장에서는 3회차 축소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직원들도 주3일 근무 체제로 돌입하며 주 2회 휴업이 발생해 휴업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극장 임대인들에게는 임차료 지불 유예를 요청해 향후 6개월의 임차료 지급을 보류하고 정상화가 된 이후 12개월 동안 분할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오픈 예정이었던 극장들도 내년으로 일정을 연기했고 리뉴얼을 앞둔 극장 2곳도 투자 계획을 미룬 상태다.

임직원들은 급여 반납을 통해 경영악화에 보탬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대표는 30%, 임원 20%, 조직장은 10%의 급여를 반납한다. 아울러 10년 이상 근속한 근로자들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이에 한해 무급 휴직도 실시한다.

CGV 관계자는 "임차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높은 극장 사업 특성상 5월까지 마땅한 주요 신작들이 없는 상황이므로 모든 극장의 영업을 중단하는 것이 더 맞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산업의 수익 구조상 영화관 매출이 하락하면 급감은 투자, 제작, 배급에 이르는 전 분야에 타격이 있을 수 있어 35개 직영 극장만 휴업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극장이 무너지게 되면 국내 영화시장이 동반 몰락할 수 있으며 8만 명의 영화산업 전체 종사자들의 생존권과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고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