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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해진, '계열사 누락' 무혐의...검찰 "불기소 처분"
한지안 기자 | 승인 2020.03.24 21:43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검찰이 공시대상기업집단 등의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일부 계열사를 누락한 혐의로 고발된 이해진(53)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불기소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는 23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GIO에 대해 불기소 처분하고 “지정자료 허위제출에 대한 이 GIO와 실무 담당자들의 고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GIO 등 네이버 측과 공정위 측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사실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이 GIO가 지난 2015년 지정자료에 20여개 계열사를 누락했다며 지난달 검찰에 고발했다. 특히 공정위는 이 GIO가 네이버 계열사의 지정자료를 제출하기에 앞서 표지 및 확인서에 개인인감을 날인하는 등 관련 사실을 알고도 허위로 제출했다고 봤다.

공정위는 매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공정거래법에 따라 각 기업집단의 동일인에게 계열사 현황·친족 현황·임원 현황·주주 현황 등의 자료 제출을 요청하는데, 조사결과 이 GIO가 지난 2015년과 2017년, 2018년 등 3년간 지정자료에 총 21개의 계열사를 누락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중복회사를 제외한 수치다.

공정위는 이 GIO가 2015년 자신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 ▲(유)지음과 사촌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 ▲㈜화음, 네이버가 직접 출자해 5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와이티엔플러스, 해외계열사인 라인 코포레이션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라인프렌즈㈜와 ▲네이버가 100%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의 임원이 보유한 16개 회사를 누락했다고 봤다. 이 외에 2017년과 2018년에 네이버가 100%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의 임원이 보유한 8개 회사도 각 지정자료에 누락된 것으로 파악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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