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신도림 디큐브시티 백화점을 인수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투는 지난달 말 퍼시픽투자운용을 통해 디큐브시티 리테일 자산 중 백화점을 약 2600억원에 JR투자운용으로부터 최종 인수했다.

디큐브시티 리테일은 연면적 11만6587㎡에 백화점·호텔·오피스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백화점이 입점한 8층 건물을 신한금투가 인수했다. 현대백화점이 2035년까지 약 15년간 임차를 맺고 있다.

이에 따라 디큐브시티 리테일 자산을 보유 중이던 JR투자운용의 리츠 ‘제이알제17호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의 자산관리회사도 퍼시픽투자운용으로 변경된다. JR투자운용은 2014년 대성산업으로부터 해당 자산을 인수한 이후 5년여 만인 지난해 6월부터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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