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송혜란 기자] 이탈리아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나파피리(대표 한철호)는  9일 청담동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슬로우 트래블’을 주제로 한 2013 S/S 룩을 선보였다.

‘슬로우 트래블’이란 비행기나 기차와 같은 빠른 이동 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느린 속도로 주위 풍광을 즐기며 떠나는 여행을 의미한다. 슬로우푸드, 슬로우시티 운동에 이어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나파피리는 이 같은 여유로운 삶의 자세와 여행의 설렘을 담아 2013 S/S 룩으로 편안한 착용감의 패브릭을 사용한 데일리룩을 다채롭게 선보이게 됐다.

9일 행사에서 모델들이 선보인 제품 역시 시즌에 맞는 경쾌한 색상이 눈에 띄는 니트와 셔츠, 린넨 팬츠 등으로 일상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대로 여행을 떠나도 손색이 없다.

나파파리 본부장을 맡고 있는 줄리앙 프로보 라그노는 “나파피리는 옷의 기능적인 측면과 감각적인 디자인 두 가지를 모두 중시하는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에게 자신 있게 내보일 수 있는 브랜드”라며 “2013년은 유통망의 다각화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가 담고 있는 철학과 정신까지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파피리는 2012년 9월 론칭 후 기능성과 활동성에 초점을 둔 어센틱(Authentic) 컬렉션과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캐주얼웨어를 선보이는 지오그래픽(Geographic) 컬렉션 두라인으로 구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송혜란 기자  hrso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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