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가 정원주 중흥건설그룹 부회장 겸 ㈜헤럴드 회장을 제13대 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에 따르면 신임 정 회장은 광주FC 대표이사 등을 맡으며 다양한 사회단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과 자원봉사단체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가입과 산악인 김홍빈 대장의 장애인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도전을 후원하는 등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원주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은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발전의 역사와 함께 해온 국민운동단체로서 중앙회장직을 맡게 돼 큰 영광”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온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바르게살기운동 80만 회원이 하나가 돼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2016년 1월 28일 200억원대의 중흥건설 자금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정 회장의 적격서엥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규정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지 않았거나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되지 아니한 자’는 임원이 될 수 없지만 정 회장의 집행유예기간은 지난 4일 만료됐다.

정 회장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건축공사 면허를 가진 핵심 계열사 등기임원으로 등재 되지는 못하고 있지만 이 외에 중흥건설그룹 부회장직, 중흥건설 사장직, 세종중흥건설 대표이사직, 중흥주택 무한책임사원, ㈜헤럴드 회장직, 광주FC 대표이사직 등을 맡고 있다.

지난 1989년 설립된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는 밝고 건강한 국가·사회 건설이라는 고유 목적 달성을 위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교육, 바른생활학생봉사단 운영, 자살 예방, 저출산 극복, 법·교통질서 지키기 등 각종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