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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청소기, 비싼 제품일수록 성능도 우수할까?진공청소기, 10만원대 국산 제품 품질이 더 '우수'
송혜란 기자 | 승인 2013.04.05 09:27

   
 
조사대상 제품 간 주요 성능 비 가격차 최대 8배
일부 제품, 표시된 정보 정확하지 않아 개선 필요
표시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에 못미치기도
진공 청소기 구매 시 흡입력, 소음 등 확인하고 선택해야


[여성소비자신문=송혜란 기자] 진공청소기의 가격이 비싸다고 성능이 뛰어난 것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4일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진공청소기 8종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급형 11종 등 진공청소기 19개 제품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보급형 제품의 경우 ‘에이스(AVC-950)’, ‘필립스(FC8144)’, ‘LG전자(VC4014LHAM)’, ‘삼성전자(VC331LWDCUD)’가  흡입력, 소음 등 주요 성능 측면에서 우수했다.

‘삼성전자(VC331LWDCUD)’ 제품은 가격(약 13만원)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흡입력 측면에서 최대 414W로 보급형 제품 중 가장 뛰어났고, 소음,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등 다른 품질 또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G전자(VC4014LHAM)’ 제품은 가격(약 12만4000원)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흡입력 측면에서 최대 394W로 보급형 제품 중 2번째로 뛰어났고 소음,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등 다른 품질 역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스(AVC-950)’ 제품도 가격이 10만5000원으로 저렴하면서 흡입력(최대 333W), 소음,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등 품질 측면에서 우수했다.

반면 ‘필립스(FC8144)’ 제품(11만원)은 흡입력 측면에서 최대 360W으로 우수했지만, 소비전력을 흡입력으로 오인할 수 있게 표시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특히 고급형 제품인 ‘필립스(FC9256)’, ‘삼성전자(VC-UBJ937)’, ‘LG전자(VK9101LHAY)’ 등은 흡입력, 소음 등 주요 성능 측면에서 우수했지만 ‘닐피스크(X300C)’, ‘다이슨(DC37)’, ‘지멘스(VSZ61240)’, ‘밀레(S5481)’, ‘카처(VC6300)’, ‘일렉트로룩스(Z8860P)’, ‘일렉트로룩스(ZUAG3802)’ 등 나머지 8개 제품은 ‘삼성전자(VC-UBJ937)’ 제품에 비해 흡입력․소음 등 측면에서 품질이 떨어지면서 가격은 더 비쌌다.

다행히 전 제품은 구조적·전기적 안전성 측면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우(DOR-C70OR)’, ‘일렉트로룩스(ZUAG3802)’ 2개 제품은 표시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에 미달됐다. 또한 ‘닐피스크(X300C)’, ‘루체스(LC-V60AT)’, ‘밀레(S5481)’, ‘카처(VC6300)’, ‘필립스(FC8144)’ 5개 제품도 소비전력을 마치 흡입력인 것처럼 표시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제품에 따라 흡입력이 최대 3배 차이를 보이므로 진공  청소기 구매 시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소음에 민감한 소비자인 경우 소음이 작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 외에도 미세먼지 방출량, 보유 기능 등을 꼭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더 자세한 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 사이트 내 ‘비교공감’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란 기자  hrso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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