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하나은행이 1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SBI저축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외송금·외화환전 서비스 등 외환서비스에 대한 양사 연계·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외환서비스 솔루션과 시스템을 SBI저축은행에 제공한다. SBI저축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는 고객이 간편하게 해외에 송금할 수 있는 '하나 이지(EZ) 앱' 기반 해외송금과 하나은행 모바일 환전 서비스 '환전지갑'을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축적된 역량과 혁신적 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더 많은 손님이 하나은행의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외송금 사업 진출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하나은행과의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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