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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여파에 멈춰섰던 공장들 순차 가동 재개
한지안 기자 | 승인 2020.02.11 13:38
사진제공=뉴시스. 기사내용과 관계 없음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현대자동차가 당초 오늘(11일) 정상화 예정이던 국내 공장의 가동을 연기했다. 일부 공장은 예정대로 11일과 12일 가동을 재개하지만 이외에는 13일부터 27일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중국공장들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춘절 연휴기간 휴가에 돌입했던 생산인력들이 순차적으로 복귀 하며 정상 가동에 돌입하고 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춘절 연휴 연장은 10일 종료됐지만 중국 지방정부 지침과 격리 등으로 중국 현지 부품공장의 가동이 완벽히 정상화되지는 않은 탓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일 GV80·팰리세이드·싼타페·투싼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을, 12일 GV80·팰리세이드·싼타페·투싼 등을 생산하는 4공장 1라인과 쏘나타·그랜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 가동을 재개한다.

벨로스터·코나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과 포터를 생산하는 4공장 2라인과 투싼·넥쏘를 생산하는 5공장 2라인 가동은 13일, 아반떼·i30·아이오닉·베뉴를 생산하는 울산 3공장은 14일 각각 가동을 재개한다.

17일에는 G70·G80·G90을 생산하는 울산5공장 1라인의 생산을 재개한다. 전주공장은 11일 까지 대형버스를 생산하고 12일부터 20일까지 휴업한다. 이후 21~27일에도 라인별 가동시점이 유동적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협력사 중국 공장이 가동됐다고 하지만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당초 11~12일 공장 가동을 정상화할 계획이었지만 가동 재개 일정을 다시 잡았다”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생산차질이 14일까지 이어진다. 기아차 노사에 따르면 우선 12일 셀토스·쏘울을 생산하는 광주1공장과 3공장 하남 대형버스라인이 정상가동 된다. 쓰포티지·쏘울을 생산하는 기아차 광주 2공장은 13일까지 휴업을 하고 14일부터 정상가동 된다. 3공장 봉고트럭 라인은 14일까지 휴업하고, 14일 이후 가동 여부를 다시 논의키로 했다.

한편 지난 9일까지 가동이 중단됐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중국 공장들은 대부분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다만 일부 공장들은 지방정부 지침에 따라 가동재개 일정이 연기됐다.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은 연휴가 종료 이후 인력들이 추가로 복귀했다. 신종 코로나와 연휴가 겹쳐 중국 인부 부족으로 잠시 멈췄던 2공장 증설 및 설비 작업도 정상화되며 올 상반기 가동 계획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춘절 연휴 기간 가동률을 낮췄던 삼성디스플레이의 쑤저우 LCD 공장과 둥관 모듈 공장도 생산 정상화에 돌입했다. 다만 중국 내수용 제품을 생산하는 톈진 TV공장은 중국 지방정부 권고로 추가로 일주일간 가동이 늦춰져 이르면 17일께 가동이 재개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우시 공장도 연휴가 끝나 출근한 인력들을 통해 정상 가동을 이어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LCD 패널을 조립하는 후공정을 진행하는 옌타이와 난징공장의 가동을 시작했다. 다만 아직 정상화 된 것은 아니며, 복귀 인력 추이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가동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휴기간에도 정상가동했던 광저우 OLED 공장도 인력 복귀로 생산 차질 우려를 내려 놨다.

LG전자도 중국 7개 지역 10개 공장 중 7곳이 재가동됐지만, 톈진(에어컨)·항저우(LCD 소재)·친황다오(컴프레셔) 등 3개 공장은 지방정부 가동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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