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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만의 한파, 미리 알 수 없나요!?특허로 알아보는 기후 및 날씨 예측 기술의 발달
김영 | 승인 2012.02.13 12:27

   
 
1977년 이후 35년만에 찾아온 갑작스러운 2월 한파로 인해 빙판에 넘어져 다치는 환자가 속출하고, 수도계량기 동파와 출근길 교통사고 등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의 갑작스러운 겨울한파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동유럽, 북아메리카 북부 등 넓은 지역에 영향을 끼치면서 에너지 가격폭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여, 기후변화 및 기상이변을 예측하는 기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에 따르면, 기상이변의 증가에 따라 기상을 측정하고 예측하는 특허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와 관련된 특허 출원은 2007년 22건에 불과하였으나, 2011년에는 56건으로 2배이상 증가하여 5년간 누적으로 232건이 출원되었으며, 이러한 출원증가에 힘입어 5년간 누적 등록이 102건, 등록건수도 2011년에 38건으로 최대치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파 등을 예측하는 기술 관련 특허 건수는 2007년 5건에서 2011년 34건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5년간 누적 출원 건수도 87건으로 기상 관련 특허 출원의 38%를 점유하고 있다. 최근 이상 기후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미래의 한파와 폭설, 태풍을 예측하거나, 대기-해양간 상호작용에 의한 엘리뇨 및 라니냐의 발생을 예측하는 기술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또한 정보통신(IT) 기술의 발전과 날씨 변화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에게 미래 기후를 입체적으로 보여 주는 3차원(3D) 영상 기술, 유무선 통합 IT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기상 정보 제공 기술 등이 개발되고 있다.

이외에도, 날씨 예보를 위한 기상레이더 및 슈퍼컴퓨터의 예측 성능을 높여서 단시간에 급격하게 발생하는 돌발성 폭설 및 폭우 등을 사전 감지하는 기술이 특허 출원 되고 있으나, 예측의 속도 및 정확도 측면에서 아직은 한계가 있다.

설삼민 특허청 기계금속건설심사국장은 “특허청은 기후변화 녹색기술에 대한 초고속 심사를 통해 우수발명이 신속하게 특허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발명의 조기 공개를 통해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이 우수한 기후 및 날씨 예측 기술을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개발하고, 원격 네트워크 및 유무선 통신 같은 IT 기술과 결합한다면, 한파와 같은 위험 기상 정보를 소비자에게 맞춤형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할 날도 멀지 않은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김영  ky@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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