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서유리 기자] 대전시는 세종시민과 세종청사 입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문화 및 여가생활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내놨다.

세종시민을 환영하고 대전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세종시민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것.

관광 상품은 이웃사촌 대전체험, 클래식과 함께하는 대전여행, 고품격 아트·투어리즘 등 3개 상품으로 세종시에서 출발해 대전의 관광지, 축제, 전통시장, 공연 등 관람 후 되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전통시장을 관광상품에 포함해 시장 구경 및 장보기 등을 도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웃사촌 대전 체험상품은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대전의 주요 관광지, 축제, 전통시장 방문 등의 코스로 연말까지 총 32회운영될 예정이며 수요를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클래식과 함께하는 대전여행 상품은 대전예술의전당 ‘아침을 여는 클래식’ 공연과 연계해 총 6회로 운영된다. 공연관람 후에는 인근 한밭수목원을 산책하고 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작품을 관람한다.

고품격 아트·투어리즘 상품은 대전예술의전당 주말공연과 연계해 총12회 운영되며 주말 공연관람, 계절별 관광지 및 축제 등과 연계해 구성,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이 가족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세종시민들이 문화·여가 시설 부족을 불편사항으로 여기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연을 접목한 관광 상품을 기획한 것”이라며 “매월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세심하게 반영, 만족도를 높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세종시 전입 인구는 6029가구 1만8986명으로 나타났으며 정부세종청사에는 7개 부처 5556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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