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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교보생명이 올해부터 직무급제를 전 임직원에 시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임원 및 조직장에게만 적용하고 있던 직무급제를 노사간 상호 협의를 통해 금융업계 최초로 일반직 전직원에게 확대 운영하기로 한 것.

직무급제란 업무의 난이도 및 중요성, 책임 등 상대적 가치에 따라 급여가 결정되는 제도다. 상위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에게 더 많은 보상이 주어질 수 있으며 교보생명의 경우 급여 일부를 분리해서 각 직무등급에 맞게 지급한다.

교보생명은 "직무급제는 금융업계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인사제도"라면서, "앞으로 개개인의 업무수행에 따라 그에 맞는 합리적인 보상을 통해 기업의 성과 역시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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