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서유리 기자] 대한민국 대표 감독 강우석과 배우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전설의 주먹>이 수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확인 되지 않았던 화려한 무용담을 자랑하는 전설의 파이터들이 전국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화제의 리얼TV쇼 <전설의 주먹>을 보게 되며 시작되는 휴먼 액션 영화다. 이종규, 이윤균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장민석이 각본을 맡았으며 4월 11일 개봉됐다.

방송을 보며 세월 속에 숨어 있던 전설의 파이터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쇼는 각종 이변을 낳으며 전국을 뜨겁게 달군다. 복싱 챔피언을 꿈꿨던 강철주먹이지만 지금은 국수집 사장이 된 비운의 파이터 임덕규는 인간적이고 정감 어린 이미지 배우 황정민이 맡았다.

사당고를 제패했던 카리스마에서 대기업 부장이 된 스마트 파이터는 ‘국민남편’으로 대한민국 여성들의 워너비로 자리매김한 유준상이 연기했으며 서울고 미친개, 일류 건달을 꿈꾸는 독종 파이터 신재석역은 매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윤제문이 열연해 매서운 눈빛과 다부진 표정으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배우 이요원이 거친 남자들을 전두 지휘하는 TV쇼를 기획, 연출한 카리스마 넘치는 프로듀서로 변신, 기존과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학창시절 이후 만난 적 조차 없던 세 남자가 왜 이 쇼에 출연하게 됐는지 그들의 감춰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하나씩 밝혀지고 쇼의 열기는 더해간다.

마침내 이들을 포함한 최고의 파이터 8명이 우승상금 2억원을 놓고 벌이는 ‘전설대전’의 막이 오르게 되고 지상 최대의 쇼에서 마지막 대결은 펼쳐진다. 자신이 아닌 누군가를 위해 인생의 마지막 승부를 건 세 친구의 가슴 뜨거운 대결 승자는 누가될까.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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