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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홀딩스, '3세 경영' 시작...김정균 신임대표 선임안재현 대표 겸직 사임
한지안 기자 | 승인 2019.12.14 16:20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보령제약그룹이 경영승계에 나섰다. 그룹지주사 대표이사에 창업주 3세인 김정균 신임대표를 선임했다. 한편 안재현 보령제약 대표는 겸직하던 보령홀딩스 대표이사를 사임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그룹 지주회사인 보령홀딩스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보령홀딩스 대표이사에 김정균 운영총괄(사내이사)을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보령약국으로 사업을 시작한 김승호 창업주 장녀인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의 아들이다. 보령제약은 1957년 종로 5가 보령약국에서 시작해 겔포스·용각산 등을 만드는 현재의 제약회사로 성장했다.

1985년생인 김정균 신임 대표는 올해 34세로 보령제약그룹 역사상 최연소 수장이 됐다. 2014년 보령제약에 이사대우로 입사한 그는 전략기획팀, 생산관리팀, 인사팀장을 거쳐 지난 2017년 1월부터 보령제약 등의 지주회사로 설립된 보령홀딩스의 사내이사 겸 경영총괄 임원으로 재직했다.

보령제약 재직 시 수익성강화를 목표로 ‘내부 경영체계 개선’, ‘투자우선순위 재설정’, ‘바이젠셀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사업 진출’, ‘투명하고 수평적 조직 문화 정착’을 주도하면서 보령제약의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지난 2017년부터는 보령홀딩스 경영총괄임원으로서 지주회사 및 자회사 ‘보령컨슈머’를 설립했다. 내부적으로는 각 사업회사별로 ‘이사회 중심 체제’로 전환, 보다 신속하고 투명한 의사결정체계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새로운 변화 속에 보령제약은 최근 3년간 연매출 성장률 7.1%에 수익성도 개선돼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 백신 제조 및 바이오 연구개발 관계사인 ‘보령바이오파마’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2019년 매출 1000억을 달성할 예정이다.

김 신임대표는 “한국은 세계시장의 부분이기에 우리 밖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며 “IT기술과 헬스케어가 융합되는 미래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에서도 기회를 찾아 투자를 진행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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