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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어린이 완구·장신구에서 기준치 초과 유해물질 검출"
한지안 기자 | 승인 2019.11.29 15:32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0월과 11월 테마파크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제품 6개 품목, 369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17개 제품이 유해물질 함유량 등에서 법정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수거 명령(리콜)을 내렸다고 밝혔다.

테마파크 판매 완구, 어린이용 장신구 4개 제품 중 코미하우스의 ‘삼국시대 문화유산 발굴체험-신라’는 납 기준치를 183배 초과했다. 해락유한책임회사의 ‘씨프렌즈헤어핀’은 카드뮴 및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각각 21배, 242배 초과해 적발됐다.

아동용 섬유제품 2개 중 유성모자의 ‘백호황호모자’는 길이조절탭, 안감 등의 부위에서 각각 기준치를 1.5배 넘는 납과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

피규어와 구체관절인형 5개 제품 중 월드스타토이의 ‘비비안 인형’의 악세사리 부분에서는 카드뮴이 기준치를 무려 9151배나 초과했다. 해당 인형은 온라인에서 10만원 상당의 고가로 유통된다.

우토판매㈜의 ‘마루인형3종홈파티놀이’, 납 기준치를 약 37배 초과한 ㈜미니토의 ‘MT-ANIMAL’ 등에서도 기준치를 300배 초과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의류 6개 제품 중에서는 ㈜해송의 ‘BE19-W-TS110’ 등에서 단추, 지퍼 부위의 납 기준치가 약 1.3 ~41배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표원은 7개 제품에 리콜 명령을 내리고 판매를 원천 차단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전기준에는 적합했으나 KC마크, 제조년월 등의 표시 의무를 위반한 56개 제품에 대해서도 개선조치 권고했다.

국표원은 “전국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해 소비자·시민단체 및 품목별 유관부처와 함께 리콜정보 공유 등의 홍보를 강화하고 리콜제품이 시중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조치할 예정”이라며 “수거되지 않은 리콜제품이 발견되면 국민신문고 또는 한국제품안전관리원으로 신고하고 리콜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제조·수입·판매사업자로부터 수리·교환·환불 등의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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