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송혜란 기자] 네덜란드 유모차 브랜드 부가부의 ‘부가부 카멜레온³’ 제품에 대한 캐리 핸들 파손 가능성이 제기돼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부가부는 해당 제품을 대상으로 캐리 핸들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부가부 관계자는 “‘부가부 카멜레온³’는 모든 국제 안전 규정을 준수하는 제품”이라며 “그럼에도 일부 소비자 접수와 부가부사의 자체 테스트를 통해 시리얼 번호 S/N 190101115300001부터 S/N 190105124800215에 해당하는 부가부 카멜레온³ 제품의 캐리 핸들 커넥터가 파손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고돼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캐리 핸들 개선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캐리 핸들 커넥터는 캐리 핸들을 유아용 베시넷(아기 침대)이나 시트에 연결하는 부분”이라며 “현재까지 관련사고 및 부상에 대한 어떠한 보고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핸들 개선 프로그램 대상의 부가부 카멜레온³를 소유한 소비자는 개선 프로그램 등록 신청 후 3주 이내에 설명서와 함께 새로운 캐리 핸들을 배송받게 된다.
 
부가부 관계자는 “개선되는 새로운 캐리 핸들은 부가부의 내부 테스트 및 TüV와 Intertek과 같은 공인된 국제 검사 기관들의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쳤으며 다양한 외부충격에 견딜 수 있음이 입증됐다”며 “부가부 카멜레온³의 개선된 캐리 핸들을 배송 받을 때까지 기존 캐리 핸들을 사용하지 말 것”을 제안했다.

이어 “부가부 카멜레온³ 제품은 캐리 핸들을 뺀 채로 사용해도 안전하다”며 “유모차에 유아를 태워 외출 시 항상 유모차 안전벨트를 사용하고 안전벨트가 안전하게 채워졌는지를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가부 카멜레온3제품의 캐리 핸들 개선 프로그램 대상 여부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제품일 경우 신청 등록도 가능하다.

 

송혜란 기자  hrso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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