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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주변 식당·카페 소비에 긍정적 영향 끼쳐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11.08 20:19

[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 에어비앤비를 찾은 게스트가 주변 식당과 카페에서 사용한 금액이 작년 한 해 동안 3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전 세계적으로 에어비앤비 게스트가 식당과 카페에서 쓴 돈은 30조원에 달했다.

에어비앤비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내부 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에 방문한 에어비앤비 게스트 커뮤니티는 식당과 카페에서 총 2840억5200만원(2억5800만 달러)을 썼다. 2019년에는 4258억1600만원(3억6900만 달러)을 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추정치는 2018년 소비액과 1월부터 10월 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정한 데이터이다.

에어비앤비 커뮤니티의 특징은 전통적인 관광지가 아닌 새로운 곳에서 소비를 촉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는 데 있다. 호스트의 84%는 자신의 집을 방문한 게스트에게 식당과 카페를 게스트에게 추천해준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에어비앤비 숙소 주변의 많은 장소에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평균적으로, 에어비앤비 게스트는 소비의 42%를 자신이 방문한 동네에서 사용한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 게스트의 77%는 에어비앤비를 사용할 때 현지인처럼 살아보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비앤비 게스트가 숙소 주변 식당과 카페에 주는 긍정적 효과는 세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럽에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에어비앤비 게스트가 적어도 110억 달러를 식당과 카페에서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프랑스에서는 27억 달러, 스페인에서 17억 달러, 영국에서 13억 달러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지난해 102억 달러의 소비가 이뤄졌다. 또 미국에서는 76억 달러, 캐나다에서는 9억8900만 달러, 멕시코에서는 6억5000억 달러가 사용됐다. 아시아에서는 24억 달러의 소비효과가 나타났으며, 일본에서 7억5500만 달러, 중국에서 4억9300만 달러의 소비가 이뤄졌다.

에어비앤비의 미션은 누구나 세계 어디에서나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소속감은 지역 특유의 레시피에 따라 요리하는 것을 배우고, 로컬 음식을 맛 보며, 동네의 레스토랑과 카페를 찾아 즐기는 일 등을 포함한다. 방문한 지역에서의 진정성 있는 기억을 바탕으로 그 지역과 연결된 느낌을 갖게 되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다.

에어비앤비 플랫폼에는 191개국에 700만 개의 숙소가 등록돼 있고 이 숙소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경제적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특히 현지 식당과 카페 등 자영업 생태계에 크게 도움을 준다고 볼 수 있다.

식당과 카페 소비액 분석은 한국을 포함한 46개국을 대상으로 에어비앤비 내부 데이터와 약 1만4000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뤄졌다. 에어비앤비 호스트와 게스트의 행동과 관련된 통계치는 23만70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 설문에 에어비앤비는 어떤 인센티브도 제공하지 않았다.

이지은 기자  wavy080@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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