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 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은 지난 30일 정치외교학과 특강을 위해 건국대를 방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접견하고 학교발전과 교육혁신, 청년실업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접견에서 황 대표는 “10년 전 교회 예배를 위해 건국대를 찾은 이후 다시 캠퍼스를 방문해 보니 학교의 발전상이 매우 인상 깊다”며 성신의 축제 기간 활기찬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젊은 세대의 역동성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우리 경제의 시급한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청년 취업 문제, 저출산에 따른 복지와 교육시스템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상기 총장은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활성화, 진로 문제 해결을 위한 건국대의 다양한 교육 혁신 사례와 개방형 학습공간 ‘K-큐브’와 학생 창작공간 ‘KU스마트팩토리’ 등을 소개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전공 학과간 장벽을 허물고 현장과 밀착된 ‘문제 해결형’ 수업을 확대하는 등 대학 교육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정치외교학과의 ‘정치학개론’ 수업(최정욱 교수)의 하나로 상허연구관에서 ‘대한민국 국정대전환! 2030 G5를 넘어 2050 G2로’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황 대표는 30대에 당선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예를 들어 "여러분들에게 정치 영역에 들어와서 여러분의 생각과 비전을 현장에서 구현했으면 좋겠다"며 "룰에 묶여있지 않은 청년의 장점을 통해 여러분의 미래를 잘 설계하고 뜻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강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학생들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 이야기 했다. 학생들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취업문제·출산문제를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wavy080@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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