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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경무용단 김애경 대표 “한국무용을 세계로...우리 무용 전하는 민간 문화사절단 되고파”
한지안 기자 | 승인 2019.10.29 17:41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김애경무용단의 김애경 대표는 1999년에 무용단을 조직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체력과학노화연구소의 소장 박상철 교수가 만든 우리춤체조의 최고지도자가 됐다.

현재 서울 시내의 각 구청 산하 복지관 및 전국 시도의 시청·군청 등에도 해당 체조를 보급하고 있으며 우리춤체조 강사교육을 실시하여 전문지도자 양성에도 노력하는 한편 전문 강사를 통해 우리나라 각처에 우리춤체조를 보급하고 있다. 덕성여자대학교종로캠퍼스 평생교육원의 담당교수로서 우리춤체조를 가르치기도 한다.

일본, 호주, 미국, 독일, 대만, 러시아 등에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우리춤체조를 가르쳐 세계화에 노력하고 있다는 그를 <여성소비자신문>이 만나봤다.

김 대표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지정한 제1호 한국무용(우리춤체조) 명인이다. 또 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에서 인증한 전통문화 예술부문 신지식인이기도 하다.

김애경무용단은 한국무용, 특히 우리춤체조를 세계화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김애경무용단 국제문화교류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도 9번째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해당 행사에서 김 대표는 매년 여러 종류의 한국무용을 2종류씩 독무로 발표해왔다. 올해는 ‘교방장구춤’과 ‘우리 춤을 세계로’의 작품을 발표했다. 관중의 환호와 박수갈채로 공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는 후문. 특히 ‘우리 춤을 세계로‘는 김 대표가 우리춤체조를 각색하여 만든 작품으로 러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의 공연에서 인기를 독차지한 작품이다.

김애경무용단은 국제문화교류 축제를 통해 수차례 중국의 소수 민족을 초청하여 고유민속춤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 베트남, 네팔 민속춤 무용단도 초청해오고 있다. 해가 갈수록 많은 나라의 무용단을 초청하여 명실상부한 국제문화교류 축제에 맞는 공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를 ‘세계인의 축제’로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그러나 그에게도 무용단을 이끌며 마주해온 어려운 점들이 많다. 김 대표는 “소규모 김애경무용단 조직이 국내 행사와 국제행사를 치룰 정도의 비용충당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그동안 쌓은 신뢰가 뒷받침되어 국제행사를 규모 있게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국제 교류 축제다 보니 재정적 요인 외에도 다른 문제가 생길 때도 있다. 그는 “그동안 국제문화교류행사에 서울의 각 구청 우리춤체조 이수자들의 공연은 물론 중국의 한족 및 소수민족 70~80명의 출연진이 한국에 와서 김애경무용단 국제문화교류축제에 참가하여 자리를 빛내왔다”며 “하지만 사드배치 문제로 불거진 한중간의 교류 두절이 원인이 되어 현재는 소규모만 참석하고 있고 올해는 24명이 공연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대표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행사를 이어가는 이유는 따로 있다. 그는 “이 행사에서 매년 불우한 가정에서 힘들게 살아가며 공부를 하는 불우청소년 학생들과 참가국의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며 “장학금 지급 목적은 수령한 학생들이 따스한 사회의 새로운 면을 보고 더욱 열심히 노력해 모범생이 되도록 하여 나라의 동량재가 되는 기초를 마련하고, 외국 유학생들에게는 한국의 따스한 ‘한국애’를 느끼게 하여 대한민국을 본국에 알리는 전도사가 되도록 하는데도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으로 소외받기 쉬운 노인들을 문화교류의 장으로 이끌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그동안 열심히 배운 시니어 및 80~90세 이상 연세가 드신 어르신들이 우리춤체조 실력을 뽐내어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삶과 자긍심을 갖게 하며, 가족들을 초청하여 노익장을 과시하는 계기가 되기 위한 이유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한국무용의 세계화를 위해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개최되는 축제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K-POP 못지않은 환호와 찬사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방문당시 세계 민속 축제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여 경찰과 군인들의 경호를 받으며 천명이 넘는 인도네시아 사람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던 사례도 있었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한국무용의 화려함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한국무용의 세계화를 향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전 세계 민속춤 경연대회 및 축제에 참가해 한국무용을 널리 알리고, 한국을 빛내고 싶은 애국의 꿈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김애경무용단원, 가수, 다양한 분야의 봉사 희망자들과 함께 요양원, 장애인시설, 교도소 등을 방문하여 15년 이상 문화 봉사 및 노력 봉사를 해오기도 했다.

이에 더해 천사(1004)운동을 기획하여 1004명이 후원금으로 매월 1004원을 지정 통장에 입금하게 하고, 모인 기금으로 사회의 그늘진 곳에 전달하여 사회의 온정을 베푸는 활동을 추진하는 중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생활체조의 명인이자 전통문화 예술부문의 신지식인으로써 덕성여자 대학교 종로캠퍼스에서 많은 지도자를 양성하여 우리춤체조를 전국으로 유지·발전시키겠다”며 “‘김애경무용단국제문화 교류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우리 국민들이 세계 각국의 고유 민속춤과 문화를 접하게 하며 각종 세계 민속 축제에 참가하여 한국무용을 전 세계로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우리춤체조 세계화의 꿈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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