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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서 LG화학 ESS 배터리 화재...'국내산 최초'
한지안 기자 | 승인 2019.10.23 17:13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가 또다시 발생했다. LG화학의 국산 배터리가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경남 하동군 진교면에 위치한 태양광발전설비의 ESS에서 불이 났다. 이번 불이 난 ESS 배터리는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생산된 국내산 제품이다.

ESS 시설은 2017년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모두 27건 화재가 발생했다. 정부가 합동조사를 벌인 23건의 ESS 화재 중 LG화학 배터리와 관련된 화재는 14건, 삼성 SDI 배터리와 관련된 화재는 9건이었다. 정부는 지난 6월 대책을 내놨지만 이후에도 넉 달 동안 4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그간 LG화학 제품에서 발생한 14건의 화재는 모두 2017년 하반기 중국 난징공장에서 만들어진 초기 물량으로 확인된 바 있다. 그러나 LG화학의 중국 난징공장이 아닌 다른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와 관련해 불이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화재에 대해 LG화학 측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으로 12월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하동에서 불이 난 ESS 배터리와 같은 모델을 쓰는 전체 사이트의 가동률을 기존 95%에서 70%로 낮추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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