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김이연 기자] 광주광역시은 14일 결혼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창출, 사회적응 및 안정적인 가족생활 지원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다문화가족 지원 민간단체 보조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1년 이상 계속 수행하고 있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로, 사업수행의 적합성, 적정성, 실현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검토해 선정위원회에서 심사·결정한다.

사업비는 5000만원이며, 지난해에는 9개 사업이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그동안 다문화가족들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관련단체 등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지만 지역사회 적응이 원활하지 못한 점을 감안해 이번 공모를 통해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는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취·창업 교육, 학습능력 제고 및 정서함양 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인식개선에 필요한 프로그램 발굴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한편, 공모 희망 사업자는 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관련서류를 내려 받아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 역량강화 및 사회통합프로그램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15일까지 시 사회복지과로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이연 기자  kimiy@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