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신미영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4일 출산을 앞둔 지방 공무원이 육아휴직을 마음 놓고 쓸 수 있도록 출산휴가·육아휴직 사전예고제를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전예고제는 여성공무원이 업무공백을 우려해 출산휴가·육아휴직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출산을 앞둔 여성공무원은 출산휴가에 이어 육아휴직을 바로 사용할 경우 출산휴가·육아휴직 예정일 1개월 이전까지 소속 인사부서에 사전예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당 인사부서는 여성공무원이 출산휴가를 육아휴직과 연계해 6개월 이상 사용할 경우 출산휴가 기간부터 결원을 보충할 수 있다는 지방공무원 균형인사 운영지침에 따라 결원을 보충하는 등 효율적인 인사관리를 통해 업무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여성공무원들이 어려움 없이 출산과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인사를 운영해 저출산 극복과 가정친화적 공직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영 기자  smy87@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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