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김이연 기자]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사업 지원에 제주도가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3 여성발전기금공모사업으로 24개단체 24개 사업을 선정하고 총 1억800만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여성발전기금사업은 양성평등의 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조성됐으며, 최소 200여만원에서 최대 1000여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여성발전기금은 ‘살아있는 여신들의 안전한 공동체만들기’, ‘마당놀이 인형극을 통한 성폭력 예방교육’, ‘좋은 이웃 제주, 색다른 결혼 아카데미’, ‘힐링명상 가족캠프’, ‘폭력예방교육 즐거운 교실문화만들기’ 등 24개 사업이다.

기획공모분야에 선정된 제주BPW는 공모전과 발표회 등을 통해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지원금 1000만원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및 멘토링 캠프운영등으로 여성들의 역량강화프로그램이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부터 사업현장평가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사업목적 달성여부, 정산보고서, 추진성과 결과보고서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기금지원 사업을 수시 평가해 안정적인 여성발전기금운용의 투명성과 지속 가능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여성발전기금 사업 가운데 행복공동체 프로젝트 ‘허브와 함께 출발’은 여성가족부로부터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활성화 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이연 기자  kimiy@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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