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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역사와 전통의 한국소극장오페라페스티벌 화려한 개막2020 한국소극장오페라페스티벌 개막
김희정 기자 | 승인 2019.10.11 17:47

[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선명한 주제로 인간 심리를 가장 직접적으로 노래하는 소극장오페라 작품들을 2020년에도 어김없이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2020년 ‘한국소극장오페라페스트벌’이 오는 2020년 3월 17일부터 4월 13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국소극장오페라페스티벌'은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개최돼 온 바, 내년에는 개막 2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공연으로 전개될 계획이다. 이 축제는 지금까지 창작오페라, 한국 초연 외국오페라, 번안오페라 등 100여 편 이상의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120여 개의 단체들이 페스티벌에 열정적으로 뛰어들었다. 관객 역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현재 누적관객 10만명을 돌파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적 오페라 축제로 자리잡은 것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사)한국오페라인협회(이사장 김향란)와 (사)한국소극장오페라연합(이사장 최지형)이 공동 주최하며 참여한 4개 단체를 오는 10월 18일까지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출연자 오디션은 10월 29일 실시한다.

한편, 한국소극장오페라페스티벌은 참가 작품은 개별적으로 공모하지만 일단 선정되면 오디션, 제작,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진행, 소극장 오페라 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보인다. 각 단체가 단독으로 공연을 기획하기에 앞서 ‘집단지성’을 통해 페스티벌 전체의 무대미학을 최대치로 올리자는 취지에서다.

그렇다고 각 제품의 독창성과 개별성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 역시 전체 페스티벌의 시놉시스상 각 단체의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기 위해 서로 창발적인 아이디어를 교류한다는 전제 아래 공동오디션, 공동 제작,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사)한국오페라인협회는 이번 20주년 페스티벌은 소극장 활성화의 새로운 시스템으로 정착될 좋은 기회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소극장오페라 축제는 ‘한국소극장오페라연합’ 단독으로 진행해왔으나 협업시대를 맞이해 내년부터는 ‘한국오페라인협회’와 등이 함께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들 두 단체가 소극장 오페라 발전을 위해 출연진 및 제작진 오디션 진행을 공동으로 진행, 공정하고 예술성 높은 작품 제작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공개모집을 통해 기성 오페라인 외에 다양한 예술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거목도 겨자씨만한 작은 씨앗으로부터 출발한다. 1999년 한국소극장오페라 페스티벌은 묘목에 불과했지만 20년을 맞이하는 지금은 줄기와 가지들이 서로 연합해 청중들에게 더 큰 그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보다 많은 오페라 애호가들의 관심과 사랑을 기대한다. 특히 10월 18일까지 소극장오페라단들이 이번 페스티벌 참가단체 모집에 도전적으로 응모하길 바라며, 10월 29일 실시하는 오디션에 성악인들 역시 적극적으로 도전해주길 기대한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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