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 2019.11.21 목 16:53
HOME 오피니언 칼럼
[이상헌의 성공창업학]아이템(업종) 선택은 이렇게 준비하자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 | 승인 2019.10.10 15:33

[여성소비자신문]성공 창업의 1차적인 중요 요소는 아이템(업종) 선택이다. 어떠한 아이템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금, 상권, 타깃 고객층, 마케팅 등이 달라진다. 문제는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소비자들의 심리와 아이템의 라이프 스타일 감소, 갈수록 치열해지는 자영업 생존경쟁 등의 가운데에서 성공 아이템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성공 아이템을 선택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트렌드 분석이다. 고객의 소비 성향은 목적성 구매 고객의 행동으로 이어지고, 일정한 소비 방정식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사회의 트렌드, 즉 시대의 흐름을 분석해 이에 부합되는 제품(메뉴 등)을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다. 고객의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을 동시에 만족시켜줘야만 성공창업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 하겠다.

최근에는 유행의 주기가 짧아지고 새롭게 분화된 아이템들이 생겨나는 시대다. 시대의 흐름이 빨라졌다. 그만큼 소비자의 요구도 변화되고 있는 셈이다. 사회의 트렌드는 소비자의 대중성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미리 트렌드를 내다 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웰빙과 같이 오랜 시간 유지될 수 있는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 선택도 안정적일 수 있다. 장사를 시작하면 적어도 2~3년은 유지해 나가야 한다. 결국 사업의 성공은 시대의 흐름과 변화, 틈새 시장이 어디에 있는가를 찾아내는가에 달려 있다.

1인 창업, 배달 창업 아이템, 10평 내외의 소규모 창업 등 혼자서도 충분히 높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틈새를 겨냥한 브랜드는 철판볶음요리전문점 밥FULL이다. 대표 메뉴는 오리지널 밥FULL, 불삼겹 밥FULL, 해물볶음게티, 등심스테이크 등이다. 4~5천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면서도 안정적 수익성을 가져다주는 게 장점이다. 밥FULL은 본사에서 개발한 1pack 조리법을 통해 짧은 조리시간과 포장, 배달을 적극 활용해 높은 회전률을 완성시켰다.

안정적인가, 수익성은 있는가

안정성이 있다는 말은 곧 시장 수요가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규 업종의 경우 잠재 수요가 충분할 경우에는 손쉽게 성공할 수 있다. 새로 수요를 창출해야 하는 업종은 성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신규 업종을 선택할 때는 숨어 있는 수요, 즉 그 상품(메뉴)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은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그 중 하나가 가정간편식, 반찬가게다.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7년 2조7421억원으로 2015년(1조6823억원)과 비교해 63%나 성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가정간편식 시장을 분석한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내용이다. 2018년에는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 약 3조2000여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고, 2022년에는 약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진이찬방은 오프라인 매장을 넘어 배달시장에도 본격 진출하면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진이찬방의 특징은 물류 시스템의 직영화, 철저한 품질관리, 식재료 공급의 단순화 등이다. 진이찬방 관계자는 “매 시즌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소바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 노력중이다”라며 “다시 찾고 싶은 반찬가게, 믿을 수 있는 반찬가게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며 가맹점의 매출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성이 높다는 또 다른 의미는 자금 회전속도와도 관련이 있다. 곧 투자비 회수 등의 수익성 문제 해결이다. 수익성을 평가하는 기준 중 첫째는 마진이다. 마진이 높을수록 수익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매출의 지속성을 배제한 마진율 높은 업종을 선택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 둘째는 투자비 문제다. 아무리 장사가 잘 될만한 업종도 투자비 부담이 너무 크다면 수익성이 좋다고 할 수 없다. 투자비 부담이 크면 결국 전체적인 수익률을 낮추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치킨과 떡볶이를 더한 걸작떡볶이치킨은 불경기에 업종 변경을 고려하는 자영업자를 위해 간판, 인테리어, 주방시설 등 일부만 수정하는 최소 리모델링 창업을 지원 중이다. 또한 배달중심과 홀 등 창업자의 자금에 따라 창업이 가능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투자비 부담을 최소하시키면서도 운영이 어렵지 않다는 점과 떡볶이 품질 업그레이드,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 등으로 예비창업자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셋째는 운영의 경제성이다. 월세, 인건비, 재투자비, 홍보 및 접대비 등의 여부다. 지출비용이 많다면 수익률은 떨어진다. 운영상의 지출비용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또한 창업법칙 3.5.2.12.8.의 법칙도 점검해 봐야 한다. 전체 운영상 경비의 내역이 일별 매출과의 호환성이 중요하다. 3(월세). 5(인건비). 2(부대잡비). 12(원․부재료비). 8(이익)과 같이 한달 30일을 기준으로 해당일의 매출로 경상비 내역에 부합할 수 있는 아이템이 유망하다 하겠다.

표적 고객에 맞는 특화된 아이템을 찾아라

최근의 창업시장에는 트렌드에 부합되는 아이템 론칭이 빠른 속도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 아이템 중 일부는 특정 고객을 타깃으로 틈새 시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했다는 평도 듣고 있다. 따라서 일방적인 불특정 다수의 고객 대상 아이템보다는 특정 고객을 타깃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아이템을 찾는 것이 좋다.

한 접시에 1790원이라는 균일가를 제공하는 회전초밥 스시노칸도의 타깃 고객층은 여성과 직장인이다. 스시노칸도의 장점은 모든 초밥이 한 접시 1790원이라는 균일가라는 점과 높은 퀄리티의 메뉴다. 메뉴 종류도 70여 가지에 이른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일반 초밥 브랜드와 달리 독자적으로 개발한 10여종의 특제소스를 초밥에 뿌려먹는다는 점이다. 특히 스시노칸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구운 새우는 특허 받은 초밥으로 판매율 1위를 자랑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인테리어, 이벤트, 고객 관리 등도 창업자 자신의 역량이 이에 부합되는지 검토해 봐야 한다. 취미, 특기, 노하우 등을 고려한 아이템 선택이 중요한 이유다. 위험하고 어려운 일을 피하면서 창업으로 성공하기는 어렵다. 주위의 눈치를 아랑곳 하지 않고, 육체적 고단함을 이길 수 있는 창업정신이 필요한 시기다.

각자의 창업 아이템에는 주 소비층인 표적 고객이 있다. 주로 소비해 주는 핵심 소비군을 의미한다. 충성 소비군들의 소비성향(구매이유, 가격, 구매주기, 구매이유, 구매요령, 주안점, 이동경로, 구매수단 등)을 철저히 수치로 분석하는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소비자들이 해당 아이템을 선호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러한 소비패턴을 수치화한 후 사업타당성 분석이나 사업계획을 명확히 설정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아이템(업종) 선택의 10가지 성공 요소
 
1. 사회, 경제적 흐름 등 소비자의 요구와 일치해야 한다.
2. 취미, 특기, 노하우 등 적성에 맞아야 한다.
3. 도입기나 성장기인지를 살펴야 한다.
4. 투자비용이 아이템과 비례해 적당해야 한다.
5. 만약을 대비해 폐점이나 업종 전환이 쉬워야 한다.
6. 경험이나 지식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7. 자금 조달 범위 안에서 선정해야 한다.
8. 가족의 동의나 협업이 가능해야 한다.
9. 아이템의 회전주기를 파악해야 한다.
10. 표적 고객의 소비 지향점을 수치로 파악해야 한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  icanbiz@hanmail.net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