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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6200억원 규모 펀드 환매중단
한지안 기자 | 승인 2019.10.10 13:40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국내 최대 헤지펀드 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이 6200억원 규모 펀드의 환매 중단을 결정했다. 투자자 피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도 이번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테티스 2호’ 재간접 투자 펀드와 ‘플루토 FI D-1호’ 재간접 투자 펀드의 환매 중단을 8일 선언했다. 해당 모펀드의 규모는 1조1000억원 수준이며 환매중단 대상 펀드의 설정액은 약 6200억원이다.

‘플루토 FI D-1호’가 투자하고 있는 금융상품의 기초자산은 대부분 발행회사와의 인수계약을 직접 체결해 편입한 사모 금융상품으로 구성됐다.

공모 형태의 금융자산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 및 투자가 가능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시장성(Marketability)으로 인해 장내매각 등을 통한 일반적인 자산 유동화가 용이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

‘테티스 2호’는 대부분 코스닥 기업이 발행한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했다. 이는 1년 또는 1년 6개월 이후 전환가격 대비 주가가 상승했을 때 주식 전환 후 매도가 가능하다. 주가가 하락했을 때는 기다리거나 상환 청구를 통해 원리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라임자산운용은 환매 중단 뒤 편입 자산을 안전하게 회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게 유동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라임자산운용으로부터 환매와 관련한 이행계획서를 제출받은 상태다. 다만 추후 투자자 손해가 확정될 경우를 대비해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금감원은 앞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파킹거래와 관련한 현장조사를 벌인 바 있지만 이번 건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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