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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신약개발과 글로벌마케팅 지속 추진"
김희정 기자 | 승인 2019.10.07 11:16

[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지난달 3일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준선, 어진)이 신약개발과 글로벌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국약품 어준선 회장은 "앞으로도 인류건강과 국민행복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모든 임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맡은 직무에 전문성을 갖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각자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2019년 주어진 업무와 목표를 달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앞서 올 상반기에 안국약품은 아이비엽과 황련의 복합추출물이 미세먼지, 황사로 인한 폐 염증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안국약품과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황광우 교수팀은 미세먼지와 황사로 폐 염증이 유발된 쥐 모델에서 아이비엽과 황련의 복합추출물의 효능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황사는 쥐의 폐 염증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염증이 악화된 쥐에게 아이비엽과 황련 복합추출물을 투여했다. 그 결과 백혈구 종류 중 하나인 폐포 대식세포의 수가 감소했으며, 염증매개체인 전염증 사이토카인의 양도 줄었다. 또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NF-ĸB의 신호 전달이 억제해 폐염증을 감소시키는 경향을 나타냈다.

아이비엽과 황련의 복합추출물이 갖는 뛰어난 효과는 천연물 진해거담제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두 천연물의 조합이 진해·거담·항염·기관지수축억제 등에서 최적의 시너지를 내는 것으로 드러난 것. 이후 각종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고, 2011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문의약품' 허가를 받았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미세먼지, 황사 시즌에는 마스크 착용 등 예방요법과 더불어 진해거담제가 많이 처방되는 시기이며 진해거담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및 황사에 대한 아이비엽과 황련 복합추출물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연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기준 진해거담제 시럽의 처방액(UBIST 기준)은 약 1156억원에 이르며, 이 가운데 아이비엽과 황련 복합 추출물은 28%(319억)를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안국약품은 지난 7월 31일에 차세대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도입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안국약품은 이날 인공항체 ‘리피바디(Repebody™)’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레피젠(대표이사 김명훈)과 신약 후보 물질 이전 계약 및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관련 치료제 시장이 전세계 약 14조원($11.5bn, Global Data) 규모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판중인 약물에 치료 효과가 낮은 환자들이 있고, 투여 간격의 연장이 요구되는 등 신규 치료제에 대한 시장에서의 니즈가 커지고 있는 것.

이에 안국약품은 ‘리피바디’ 기술을 활용한 노인성 황반변성(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wAMD) 치료제를 개발, 전세계 독점적 개발 및 상업권을 가지게 되었고, 레피젠은 그 밖의 안과 적응증을 개발하기로 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공동개발 뿐만 아니라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하여 레피젠의 투자자로서도 협력함으로써 양사의 성장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며, 이번 레피젠과의 계약을 통해 바이오의약품의 파이프라인 확대는 물론 기술 수출의 기회가 한결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레피젠의 김명훈 대표는 “개발 초기부터 의학적 수요와 시장성을 고려하여 개발함으로써 기존 치료제로 해결되지 않는 환자들에 대한 치료 대안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주는 맞춤형 제품으로 개발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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