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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연합, ‘성평등으로 직진’ 2019후원의 밤 행사 개최
한지안 기자 | 승인 2019.09.26 16:42
사진=여성소비자신문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한국여성단체연합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립 32주년을 기념해 ‘성평등으로 직진’을 주제로 2019후원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한국여성단체연합 백미순·김영순·최은순 공동대표는 “이번 후원의 밤 주제는 ‘성평등으로 직진’이다. 지금까지 성평등을 향해 한 길을 걸어왔던 여성연합이 각각의 삶의 현장에서 성평등을 외치는 여성들의 실천을 모아 계속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이라며 “창립이후 지금까지 사회구조적 성ㅊ타별을 드러내고 개혁을 이뤄가기 위해 앞장서 걸어왔던 여성연합은 반걸음, 한걸음을 내딛기 위해 치열하게 활동하여 미투운동의 지속과 낙태죄 헌법 불합치, 정부와 국가기관 내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 마련과 같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성평등한 민주주의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성평등으로의 직진은 일직선의 전진은 아닐 것이다, 아직도 사회 구석구석 성차별적 제도와 관핸, 인식이 만연하고 백래시도 만만치않다, 모든 여성들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배제와 차별, 폭력을 겪지 않는 사회가 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며 “성평등을 향해 함께 가는 앞세대와 뒷세대를 연결하고 정치, 사법, 경제, 문화, 교육 등 각 영역에서의 민주화와 개혁을 향해 연대하며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여성소비자신문

이날 행사에는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 장관은 “지난 32년 동안 한국여성단체 연합은 누구나 평등하고 삶의 가치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진해오셨다”며 “이제 한국 사회는 그간 압축적인 경제 발전과 정치 발전의 차원을 넘어 사회발전을 향해 도약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국민 모두가 성평등을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포용 사회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인재근 국회여성가족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여성들은 그동안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왔다. 남성 중심 사회라는 터널에 갇혔던 어둠의 시간이 있었다. 그러나 터널의 끝은 반드시 있고 그 끝에는 희망의 빛이 기다리고 있다고 믿으며 꿈을 잃지 않았다”며 “하지만 여전히 여성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남아있다. 과거에 비해서는 여성인권이 높아지고 성평등 의식이 개선되었다. 하지만 평등이 일상이 되고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우리는 기대한다.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도 국가도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에서도 많이 노력하겠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으로서 여성인권과 성평등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가겠다. 여성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평경과 차별이 없는 사회를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7개 지부, 28개 회원단체로 구성된 한국여성단체연합은 1985년 여성 25세 조기정년제 폐지운동과 1986년 공권력에 의한 성고문사건 대책활동을 계기로 창립됐다. ‘지속가능한 성평등 사회를 만들고 여성인권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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