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오퍼스원은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님의 치매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한 신개념 시니어 건강관리 서비스 ‘린온탭플러스’를 국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와디즈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린온탭플러스는 치매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두뇌훈련’, 음악‧노래방‧라디오‧영상 등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즐거운 생활’,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헬스 데이터를 분석하는 ‘건강관리’, 부모님의 상태를 자녀에게 실시간 공유하고 메시지 영상통화가 가능한 ‘소통’ 등 4가지 기능이 특징이다.

특히 린온탭플러스의 치매예방프로그램 브레인닥터는 대한치매학회가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중앙보훈병원 임상을 거쳐 효능이 입증된 소프트웨어이다. 그동안 일부 보건소에 설치‧운영되었으나 린온탭플러스를 통해 집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음악, 미디어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대폭 강화된 것도 특징이다. 시니어 전용 SNS 노래방 서비스가 탑재되어 노래를 부르면 동시에 녹화가 진행되고, 린온탭플러스 사용자와 공유하여 서로 댓글을 남길 수도 있다.

또한 건강관리를 위한 체중계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데이터 요금제에 따라 혈당계 및 혈압계를 제공하여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오퍼스원은 지난 7월 20일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 및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시니어리빙랩 기반 치매안심마을 시범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 독거노인 11명에게 린온탭플러스를 제공했다. 시범운영 한 달 만에 하루 평균 10회 이상 사용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오퍼스원 김기영 대표는 “삼성전자와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시니어 특화 브랜드 ‘린온’ 중심의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웨어러블 PERS(Personal Emergency Response System, 개인응급응답시스템) 사업을 확대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wavy080@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