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여성소비자신문 김인수 기자]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가 20일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께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공정에서 하청노동자 박모(61)씨가 LPG 저장탱크에서 기압헤드 절단 작업 중 탱크에서 이탈한 기압헤드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박 씨는 사고 직후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장비를 들어올리는 과정 등 수습이 늦어져 2시간 이상이 지난 오후 1시 40분께 병원에 이송됐다.

용접공인 박씨는 현대중공업 하청업체에 2003년 9월에 입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노동부는 2차 사고 예방 등을 위해 부분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김인수 기자  kis@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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