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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 전도...외교부 "구조 작업 진행할 것"
한지안 기자 | 승인 2019.09.09 16:32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 ‘골든레이 호’가 8일 새벽 2시(현지시간)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 해안에서 전도됐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에 종합상황반을 구성하고 직원들을 현지로 급파,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외신 등에 따르면 골든레이 호는 오전 2시께 세인트 사이먼스 사운드 부근 해상에서 선체가 좌현으로 80도 크게 기울고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를 당했다.

미국 해안경비대 찰스턴 지구 책임자인 존 리드 해군대령은 사고 신고를 받고 즉각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골든레이호에 승선한 24명 가운데 미국인 도선사 1명과 선원 19명 등 20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10명, 필리핀인 13명 등 23명의 선원과 미국 국적 도선사 등 24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하되지 않고 있으며 미 해안경비대는 구조작업 이후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미 해안경비대는 현지시간 9일 오전 6시30분(한국시간 오후 7시30분) 골든레이호 내 기관실에 구조대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골든레이 호는 현재 선체 내 연기와 화염이 진압된 상태이며, 좌현으로 90도 기울어진 선체가 떠밀려 가지 않도록 예인선 2대가 선체 안정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선박에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완성차 4000대가 실려있었으며 현대차 차량은 없었고 기아차가 일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차량보다 해외완성차업체 차량이 더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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