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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공정에 국산 불화수소 투입
한지안 기자 | 승인 2019.09.04 13:26
사진=삼성전자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정에 국산 불화수소를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일부 공정에 국내 업체가 생산한 고순도 불화수소를 투입했다. 민감도가 낮은 공정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 이후 약 두 달만이다.

불화수소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서 패널이나 회로를 식각하거나 표면 세정에 사용된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4일 불화수소를 비롯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레지스트 등 반도체 필수 소재 수출 규제를 강화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직후 공급처 다변화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제품을 테스트해왔다. 당초 업계에서는 국산제품 도입을 위한 테스트를 마무리하기까지 최대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조기에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디스플레이도 앞서 국산 불화수소를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투입했다. 다만 생산량이 충분하지 않아 당분간 일본산과 병행 사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국내외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지만 아직 대체품 투입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테스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업계는 이번 국산화를 시작으로 일본산 소재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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