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 2019.10.14 월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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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승만의 세계와 건국비전
김희정 기자 | 승인 2019.08.14 14:08

[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우남 이승만은 이 땅에 대한민국이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세운 건국 대통령이다. 영욕이 엇갈렸던 그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이승만을 숭배하는 사람들은 그야  말로 역사상 보기 드문 위대한 정치가라고 칭송한다. 이승만을 혐오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역사를 뒤로 돌려놓은 독재자라고 매도한다.

저자 유영익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Harvard)대 인문대학원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연구한 국사학의 만학도(晩學徒)이다.

‘4·19세대’인 저자는 1960년까지는 이승만을 ‘부패·무능한 통치자’로 여기고 그에 관해 아무런 관심도 기울이지 않았다. 그런데 1964년 하버드대 도서관에서 우연히 이승만의 처녀작인 ‘독립 정신(1910년)’을 발견하여 읽게 되었고 그가 20세기 초 한국의 최고 선각자요 빼어난 문장가임을 깨닫고 그때부터 그를 새롭게 평가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이번 저서를 이화장에 남겨진 약 10만장의 방대한 자료를 24년 간 연구한 학자의 집념으로 써 내려간 일생의 역작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저자가 이승만 연구를 시작한 지 24년 만에 집필한 것이다. 이 책에는 3·1운동 이후의 독립운동을 중점적으로 다루었고 이승만의 생애에 관련된 사진자료를 풍부하게 실었다.

이 책을 통해서 이승만이 동·서양 학문에 두루 통달했던 천재로서, 배재학당을 졸업한 때(1897년)부터 호놀룰루에서 서거한 1965년까지 한 시도 쉬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위대한 애국자임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승만이 고집스럽게 친미 외교 독립 노선에 집착한 나머지 자기와 정견을 달리하는 다른 많은 독립운동가와 융화하지 못해 그들로부터 소외· 배척당하는 고초를 겪었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고자 한다.

그가 원칙적으로 친미 외교 독립 노선을 추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반탁·반공·반소·반좌우 합작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에 1941년부터 1947년까지 미 국무부 및 미군정과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고자 한다. 또한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승만의 개인적 일화들도 소개하면서 독자들에게 새로운 정보와 흥미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 책의 특징은 첫째, 이승만의 생애와 사상을 실증주의적 방법론에 입각하여 가치중립적으로 다룸으로써 ‘또 하나의’ 영웅전(eulogy)이 아니라 객관적인 이승만 전기가 되도록 노력하였다.

따라서 주인공 이승만과 궤를 달리 했던 그의 정적(政敵)들에 대해서도 되도록 많이 논급함으로써 독자들이 이승만을 공정하게 인식, 평가할 수 있게끔 서술했다.

둘째, 소수의 이승만 전문가보다도 일반 교양인을 대상으로 쓴 책이다. 따라서 본문에서 저자의 주장이나 창견을 되도록 간단, 명료하게 했고 보충 정보는 모두 주(註)에서 다루었다. ‘이승만 연표’ 및 ‘참고문헌’은 이승만 연구자들에게 긴요한 가이드로 제공했다.

셋째, 이승만의 생애와 활동에 관련된 사진들을 풍부하게 게재함으로써 독자들이 재미있고 실감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출판사 청미디어/지은이 유영익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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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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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가 2019-08-15 00:43:52

    반민특위를 해체시킨 이승만 동상 앞에서
    저 짓을 하는 걸 보면
    친일세력을 끌어 모으려는 전략이다.

    참고로 이승만은
    반민특위 김상덕 위원장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
    감투를 줄테니 친일파 규정을 멈추고
    친일파를 모두 풀어주라고 권했는데,
    김상덕 위원장이 호통을 치며 쫓아보내자
    다음날 일본 경찰들을 보내
    반민특위를 해체시킨 인물로,
    일본 자민당과 한국 자한당의 연골고리다.

    최근 국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DHC테레비(구독자 46만)는
    아베의 배후세력인 일본회의의 든든한 지원아래
    쉴새없이 혐한방송을 쏟아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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