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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재팬, SK2 제외…누리꾼 “일본제품이다” 부글부글누리꾼 “일본에서 만들어지는 일본 화장품 대표주자”…SK2 대체 상품 추천도
한국P&G 측도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방사능 해명하며 SK2 일본산 제품 확인
김인수 기자 | 승인 2019.08.01 15:39
사진=노노재팬

[여성소비자신문 김인수 기자] 일본 제품의 정보를 제공하고 대체할 제품까지 알려주는 ‘노노재팬’ 사이트에서 김동란, 와코루, SK2(SK-Ⅱ), 세콤 등이 목록에서 제외되자 누리꾼들이 “SK2는 일본제품이 맞다”며 들고 일어났다.

노노재팬은 지난 20일 공지문을 통해 “김동란과 와코루는 100% 국내 생산제품이며 로열티를 전혀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SK2에 대해서는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SK2 제품은 일본에서 생산한 일본제품”이라며 항의하고 있다.

“생산을 일본에서 하고 또 본래 일본기업이었는데 미국에 넘어갔다고 쓰는건 아닌거 같다” “미국생산 제품은 한 개 정도고 나머지는 전부 일본에서 생산이 이루어 진다. 일본이 대부분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게 맞다고 본다” “일본에서 생산되는 부분 있으면 일본으로 로열티 지급 할텐데. 명의만 빌려주고 소비자들 눈속임 하지마라” “이건 왜 여기 빠져있는거임? 일본화장품 대표주자 아닌가?”

일부 누리꾼은 노노재팬에서 제외됨에 따라 대체상품 또한 사라지자, “발효피테라에센스 대신 발효최고봉 국산 숨 시크릿에센스 추천” “키엘 제품 추천” “벤스킨케어 비타민B 올인원으로 피테라 에센스 대체 가능” 등 대체상품을 추천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P&G에서 인수했으나 재료 및 생산 모두 일본에서 담당하는 걸로 알고 있다. 후쿠시마 이후 대폭 할인 이력도 있고 P&G는 물론 일본의 공장과 인력 그리고 재료구매로 사용하면 할수록 일본에게는 득이 되는 브랜드”라며 다시 노노재팬에 등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SK2를 제조·판매하는 한국피앤지(P&G)의 국적은 미국이다. 지난 1991년 미국의 P&G사가 일본의 맥스팩터사를 인수하면서 모든 브랜드 소유권이 미국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은 일본 공장에서 생산돼 한국으로 수출된다. 이 때문에 일본제품 불매운동 명단에 오른 것이다.

한국피앤지 측도 SK2 제품이 일본산 임을 확인했다.

이수경 한국 피앤지 사장은 지난 2013년 11월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워크솝에서 “일본 후쿠시마 지진 사태 이후 화장품 원료는 물론 완제품을 (일본 현지 P&G 공장에서) 수입한 후에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SK2 제품은 안전하다”고 주장했었다.

앞서 지난 2006년에는 중국과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SK2 제품이 일본산임을 입증했다.

당시 중국 정부가 일본 화장품인 SK2의 미백제품과 클렌징 오일 등에서 사용금지원료인 크롬과 네오디뮴이 검출됐다며 검역강화를 지시했다. 크롬과 네오디뮴 성분은 피부염이나 습진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로 유럽과 중국에서 사용이 금지돼 있다.

중국 측의 검역조치 강화로 우리나라 식약청도 SK2 제품에 대해 확인작업에 나섰다.

한편 한국P&G는 SK2를 비롯해 팸퍼스, 위스퍼, 팬틴, 다우니, 페브리즈, 오랄비, 질레트, 헤드앤숄더 등을 판매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kis@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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