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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환 다난다 베개 대표 "갑자기 찾아온 목 디스크...좋은 베개 개발에 나서는 계기 돼"
김경일 기자 | 승인 2019.07.29 11:25
사진=여성소비자신문

[여성소비자신문 김경일 기자] 누구나 한번쯤 누구나 아프게 되는 목 통증은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95%를 육박하고, 장시간 운전 및 PC 사용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거북목증후군은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취할 경우 발생하게 되는 질환으로 2009년 후반 스마트폰 보급이 보편화되고 현대인들이 컴퓨터 사용을 많이 하게 되면서 생겨난 현대적인 질환이다.

현대인의 대표적인 질환 중 목디스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8년 발간한 ‘생활속 질병통계 100선’에 선정될 만큼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거북목증후군이란 경추의 형태가 변형되면서 목이 몸의 앞 쪽으로 기울어지게 되어 목에 걸리는 하중이 정상적인 상태보다 증가하게 되며, 정상적인 목의 C자 커브가 아닌 역C자 형으로 변형된 모습을 보인다. 이는 경추와 어깨 주의의 근육에 과도한 긴장상태를 유지시켜 뒷목 통증과 어깨 통증,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목 디스크 환자 수가 2014년 87만5003명에서 2015년 87만4230명 2016년 90만5280명, 2018년에 96만2912명으로 증가 추세이다. 거북목(일자목) 환자 수는 2014년 188만4296명에서 2015년 191만6556명, 2016년 199만2497명, 2017년 205만633명, 2018년 211만1697명으로 증가했다.

‘기적을 일으키는 베개의 힘’의 저자 야마다슈오리는 ‘베개외래진료’를 실시하면서 베개를 통해 목관련 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인의 평균 하루 수면 시간은 24시간 중 8시간으로 일상의 1/3 정도가 수면시간이다. 이때 잘못된 베개로 목 건강에 적신호를 줄 수 있기에 베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사진=여성소비자신문

목 디스크로 고생하다가 연구 개발에 뛰어들어

갑자기 찾아온 디스크로 고생을 하다가 직접 연구 개발을 통해 극복하여 특허출원 및 제품생산을 하고 있는 이규환 대표를 만나봤다. 이 대표는 ‘경추C-커브 서포터 베개’, ’신체균형 및 일자목 교정 운동용베개’, ‘경추운동 모니터링장치’에 대해 발명 특허등록을 했다.

헬스 트레이너 출신으로 신체균형 바로잡아주는 스트레칭 운동법도 창안

이 대표는 직접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한 경험이 있을 만큼 평생 운동을 하며 전문 트레이너로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20년 전 갑작스럽게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수술진단을 받으면서 입원까지 하게 됐다.

그러나 이후 허리 통증이 재발을 반복하면서 고통을 받았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결국 목과 허리 통증은 척추와 골반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베개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그는 이후 뇌척수액의 순환 이론에 근거를 둔 치유법 SOT(Sacro Occipital Technique) 기본원리를 응용하여 개발한 인체공학적 베개를 상품화했다. 그리고 베개를 연구하면서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원리를 터득하게 되고, 균형을 잡아주는 스트레칭 운동법을 병행함으로써 효과를 보게 되었다.

직립보행으로 인한 목과 허리, 척추의 숙명적 취약점

기원전 400만년에 직립보행을 하게 된 인간은 두뇌의 발달이나 도구의 사용으로 좋은 점도 있었지만, 중력을 거스르게 되어 있는 신체 구조상 목과 허리를 받치고 있는 척추는 다양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신체의 퇴행으로 인한 질환과 더불어 시대의 변화로 인한 잘못된 생활습관들로 인해 더욱더 목과 허리 질환자는 늘고 있다.

“목은 일자가 아닌 C자형 모양입니다. 경추(목뼈)의 모양이 C자형인 이유는 충격이 뇌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쿠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요즘 스마트폰이나 PC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오랫동안 고개를 숙이게 되는 자세로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경추(목뼈) 모양이 일자가 되는 사람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 때는 목에 가해지는 압력이 고르게 분산하지 못하게 돼요. 이런 현상을 일자목, 거북목이라고 부르는데 이때는 목이 압력을 많이 받게 돼 뼈나 근육, 인대에 지속적인 피로감을 주게 됩니다. 이러한 습관으로 자세가 잘못되면 목의 피로도는 누적되어 목통증과 목디스크의 원인이 됩니다.”

이 대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노력을 해야 하고 또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지컬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 실험결과에 따르면 보통 사람의 머리 무게는 약 4.5~5.4㎏이고 고개를 15도 숙였을 때 27파운드(12kg) ,30도일 때 40파운드(18kg), 45도일 때 49파운드(22kg), 60도일 때 60파운드(27kg)의 압박이 각각 경추에 가해지므로 머리를 지탱하기 위해 목의 피로도가 얼마나 가중되는지를 알 수 있다.

하루 중 일상에서 머리 무게에서 해방되는 때는 누웠을 때이다. 따라서 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잘 때 목의 부담을 주어서는 안되고, 목의 부담의 여부는 베개의 높이에 따라 좌우된다.

사진=여성소비자신문

수면은 양보다 질

“비행기 좌석에서 잠을 잤을 때 좁은 시트로 인해 불편해서 잠도 잘 오지 않지만, 그나마 잠을 잤다고 해도 집에서 잔 것처럼 피로가 풀리지 않은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이때 목을 좀더 편안하게 하려고 목 베개라도 갖고 가면 그나마 나은 수면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도 함께 경험을 했을 거에요. 이처럼 자세가 불편한 상황에서는 수면의 질은 좋을 수 없고, 오래 동안 잠을 자도 피로는 좀처럼 풀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대표는 어떻게 자는 가에 따라 삶을 질이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수면이란 몸과 목의 피로를 푸는 행위로 자세에 따라 수면의 질이 많이 달라집니다. 비행기 안에서 무리한 자세로 잠을 잤을 때 피로가 풀리지 않는 것 처럼 잠을 오래 자도 피곤하다면 잘못된 수면자세를 원인으로 꼽을 수 있어요.”

그는 좋은 수면을 하려면 베개, 매트리스, 침구를 잘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헀다.

그중 베개는 목의 C커브를 유지시켜 머리의 무게로부터 자유로워야 하기에 베개 높이가 가장 중요하다.

좋은 베개 선택, 핵심은 C-커브 지지력

‘기적을 일으키는 베개의 힘’이란 야마다슈오리 저자의 책에 따르면 목의 각도가 15도 전후일 때 혈액과 림프액, 관절액 등이 정체하지 않고 순환하기 좋은 각도이다.

“베개의 높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사람마다 달라져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목 부분을 얼마나 지탱해 주는 가가 중요하지요. 자신에게 가장 맞는 베개의 높이를 찾는 방법은 옆으로 누웠을 때, 목과 척추가 일자로 되는 높이를 추천합니다.”

따라서 그는 “일반적으로 목의 높이가 바닥에서 6~8cm 옆으로 누웠을 때 어깨높이를 고려했을 때 10~15cm의 높이를 추천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좋은 베개는 자신에게 알맞은 높이와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구조, C커브를 지지력을 말하며, C-커브 지지는 목의 각도를 계속 유지시켜 순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라고 말했다.

그는 “베개 높이를 잘못 정하게 되면 목의 각도 때문에 척추에도 영향을 주고, 어깨 결림과 요통 등 다양한 통증을 유발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현재 시중에는 목디스크 베개, 일자목 베개, 목디스크에 좋은 베개, 거북목 베개, 기능성 베개, 마약 베개, 기절 베개, 숙면 베개 등 종류도 많고 모양도 천차만별이어서 소비자 입장에서 목에 좋은 베개를 선택하기란 무척 혼란스럽다.

이 대표는 “C-커브 지지력이 없는 베개를 선택해 오래 사용하게 되면 머리의 무게 때문에 점점 내려앉거나 변형되어 목과 척추가 부담을 받게 돼 편안한 수면을 방해하고 목에 무리를 줍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난다 베개’는 사용자의 신체특징에 따라 사용자의 키와 몸무게를 고려해 맞춤 베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베개를 통해 목 질환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데 도움이 되는 베개를 이용한 스트레칭 운동을 창안해 알리고 있다.

 

같은 세대가 공감하는 소자본 시니어 창업

이 대표는 100세 시대에 직립보행으로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신체가 퇴화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40대 이후 목과 허리통증으로 환자가 증가되는 건 자연스럽지만 올바른 베개 사용으로 수면을 질을 높여주고, 꾸준한 스트레칭 운동으로 틀어진 자세를 교정하면 대부분의 통증을 감소시키어 삶을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신체균형운동전문가로도 활동중인 이 대표는 목통증과 허리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가칭 스트레칭 센터를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서 소자본으로 시니어분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맞춤형 베개를 오프라인에서 판매해 ‘올바른 베개 사용’을 전파하고, 신체균형 잡는 법을 스트레칭으로 상품화하여 수익을 창출시킬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아이템은 전수창업 형태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환경적 요소와 하루에 20~30분 정도 스트레칭을 도와주며,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소자본 생계형으로 시니어가 창업하기 좋게 구성될 계획이다.

“목은 생명(生命)의 통로이고 사람의 생명이 붙어 있을 때, '목숨'이라고 부르듯이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목의 연결통로로 식도, 기도, 혈관, 신경이 지나가기 때문에 100세 시대에 목관리를 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목의 질환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누구나 찾아오기 때문에 신체의 구조를 이해하고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어요.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질 좋은 수면과 스트레칭을 통해 틀어진 신체를 바로잡아 자연 치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라며 말을 맺었다.

김경일 기자  imagemo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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