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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건강 안전에 가장 큰 위협 요소는 스트레스와 우울감2019 청소년 건강 안전 캠페인 설문조사 결과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7.26 14:36

[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전국아동여성안전네트워크(상임대표 황인자 이정은)가 ‘청소년 건강 행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 23일 ‘2019 청소년 건강 안전 캠페인’에 참여한 중고생 381명을 비롯한 서울 시내 성인 남녀 1156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3.5%가 ‘스트레스, 우울감’을 10대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에 가장 큰 위협 요소로 꼽았으며, 19.0%가 ‘인터넷·스마트폰·게임 등 미디어 중독’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한편 ‘가정 폭력, 학교 폭력’은 16.7%, ‘흡연·음주’는 15.5%, ‘패스트푸드 및 고과당 음료 섭취, 아침 식사 결식 등 잘못된 식생활’은 8.8%, ‘비만, 과도한 체중 조절’은 6.5%로 다소 낮은 결과를 보여 이 캠페인에 참여한 서울시내 중고생 및 성인 남녀 과반수(52.5%)가 청소년의 정신 건강 측면과 심리적 안정을 신체 건강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출범한 ‘제3기 대한민국청소년112안전지킴이’ 대표로 참여한 이재훈 학생(서울 영등포구)은 “이 캠페인 참여를 통해 나 자신도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여러 요소들에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라면서 “오늘 실시한 설문조사와 공익 캠페인에 참여하신 많은 어른들께서 저와 같은 10대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황인자 상임대표는 “최근 중·고등학생의 우울감 경험률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주요 원인은 과도한 학업 경쟁과 친구 관계의 어긋남, 가정불화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이다. 그런데도 ‘2019 청소년통계’에 의하면 청소년 10명 중 1명은 낙심하거나 우울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가족, 학교, 지자체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이와 관련한 공공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은 상임대표는 “인터넷, 스마트폰, 게임 등 미디어 과몰입·의존·중독의 경우 조절 불가 상태가 계속되면 질병이 된다. 이를 예방하려면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자원을 마련,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아동여성안전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서울시여성단체연합회, 한국여성유권자서울연맹, 글로벌피스우먼의 주관 아래 대한민국청소년112안전지킴이가 참여한 이 캠페인은 10대 청소년이 공익 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의 필요성을 되새기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 제3기 안전지킴이로 출범한 청소년들은 서울 대방역 및 노량진역 등지에서 설문조사 및 공익 캠페인을 펼쳐 서울시민 1천여 명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지은 기자  wavy080@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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