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서유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3월 4일부터 2013년 문화이용권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발급된 문화카드 소지자는 주민 센터 방문, 전화·홈페이지를 통해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신규 발급을 원하는 소비자는 가까운 주민 센터에 방문, 즉시 발급 받을 수 있다.

문화이용권 사업은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 후원으로 문화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며 신청자에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연간 5만원 한도 문화카드를 가구당 1매, 청소년 개인당 1매를 발급한다.

문화카드로 공연·영화·전시 등을 관람할 수 있고 도서·음반 등 문화상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대상자는 전국 주민 센터 어디서나 문화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문화카드 디자인을 일반 신용카드 디자인으로 변경, 기존 문화카드 재충전 사용자를 고려해 두 가지 디자인 카드를 병용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문화카드를 통해 자발적 문화예술 체험을 유도하는 한편 농산어촌 대상자, 고령층, 장애인 등 자발적 관람이 어려운 대상자에 대해서는 모셔오는 서비스, 재가방문 서비스, 교통편의 제공 등 기획 사업을 통해 문화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향후 문화부 문화이용권, 여행이용권, 스포츠관람이용권을 통합해 단일 카드를 발급함으로써 이용자 편의성 및 개인의 자율적 선택권을 강화한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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