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 레드불은 대학생이 친목을 다지기 위해 즐겨 하는 ‘랜덤 게임’을 국내 최초로 경기화한 이색 대회 ‘레드불 랜덤겜왕 2019’ 최종 결승전에서 홍익대학교(김현희, 주성수, 최용호)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준우승은 숭실대, 준준우승은 성균관대 팀에게 돌아갔다.

레드불 랜덤겜왕은 대학생들이 첫 만남에서 어색함을 풀고 친해지기 위해 즐기는 ‘랜덤 게임’에 레드불만의 창의성을 더해 탄생한 이색 대회다. 작년 열띤 반응에 힘입어 2번째로 열린 올해 대회에는 세종대와 숭실대가 신규로 참여해 총 12개의 대학(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이 치열한 승부를 겨뤘다.

각 대학별 예선 및 결선(개인)은 지난 5월부터 대학 축제 기간에 맞춰 진행됐으며, 각 대학에서 1등을 차지한 우승자는 3인 1팀을 구성해 결승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았다. 이에 지난 7월 6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 12개의 팀이 모여 최종 우승을 위해 워프 게임, 두부과일 게임 등으로 실력을 겨뤘다.

총 3라운드로 진행되는 경기 초반에는 건국대가 선두를 달렸으며, 세종대와 서울대가 그 뒤를 이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홍익대가 선두 팀의 실수를 박차고 들어와 역전 승부수를 띄웠으며, 끝까지 침착한 태도로 승리를 일궈냈다.

극적인 역전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홍익대 팀은 “쟁쟁한 실력의 경쟁 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기쁜 동시에 얼떨떨하다”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른 팀의 공격을 차례로 받게 됐지만, 팀원들이 순발력을 발휘한 덕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홍익대 팀에게는 제2회 레드불 랜덤겜왕 우승 학교 타이틀과 함께 최대 30명까지 동반 가능한 500만원 상당의 초호화 MT 패키지가 지원된다. 레드불 랜덤겜왕 결승전은 오는 7월 20일(토) 오후 2시에 CJ ENM의 게임채널 OGN TV채널과 온라인 티빙(TVING), 유튜브 및 네이버 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은 기자  wavy080@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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